래퍼 슬리피가 키우는 강아지 '퓨리'가 미용 중 꾸벅꾸벅 조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어제(15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슬리피와 이국주는 슬리피의 반려견 퓨리의 건강검진을 위해 병원을 함께 찾았다.
수의사는 퓨리의 몸 상태를 점검하고, 평소 눈물 자국이 심했던 퓨리에게 누관 시술을 권했다. 하지만 시술 도중 퓨리가 힘들어하자 수의사는 시술을 중단했다.
이어 퓨리는 스파와 미용에 돌입했다. 목욕을 마친 퓨리는 노곤노곤한 상태가 됐고, 미용 도중 잠을 이기지 못하고 꾸벅꾸벅 졸다 결국 드러눕고 말았다.
미용사는 "주무시면 안돼요"라며 깨워봤지만, 퓨리는 밀려오는 잠을 이기지 못했다. 슬리피가 "여기 튀어나온 부분을 자르고 싶다"고 요청했지만 미용은 중단해야 했다.
이어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슬리피는 "아 정말 주인 닮는구나 생각했다. 아빠 이름이 '졸린(Sleepy)' 인데요. 저는 그 모습을 보고 대견했어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YTN Star 강내리 기자 (nrk@ytnplus.co.kr)
[사진출처 = MBC '우리 결혼했어요'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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