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다리

곧 무너져 내릴 것만 같은 다리 위를 차량 한 대가 아슬아슬하게 건너고 있습니다.

보호 난간도 없이 좁고 낡은 이 다리는 러시아에 있는 '콴딘스키 다리'입니다.

다리 길이는 570m에 높이 20m, 폭은 자동차 한 대가 겨우 지나갈 수 있는 수준인데요.

1980년대 철도용으로 건설하다 완성되지 못한 채, 30여 년간 보수가 이뤄지지 않아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다리'라는 악명까지 얻었습니다.

건너는 도중 다리에 문제가 생기면, 직접 수리한 뒤 건너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그런데도 계속되고 있는 운전자들의 도전.

끝까지 얼어붙은 강으로 추락하지 않도록 긴장의 끈을 놓지 말아야겠죠?

화면출처 : 유튜브 / RT
자막뉴스 제작 : 육지혜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