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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안드로메다] 홍준표 “대선 때 생각 없이 ‘설거지 발언’...그 일 이후 설거지 한다”

2020.05.18 오전 09:30
이번 4·15 총선에서 무소속으로 대구 수성을에 출마해 당선된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지난 2017년 19대 대선 당시 비판을 받았던 ‘설거지 발언’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홍준표 전 대표는 YTN 유튜브 ‘시사 안드로메다 시즌4’에 출연해 지난 대선을 앞두고 YTN 대선 모바일 콘텐츠 '대선 안드로메다'에 출연해 "설거지를 하냐는 질문에 "남자가 하는 일이 있고, 여자가 하는 일이 있다. 그건 하늘이 정한 것"이라고 말해 논란이 일었던 것에 대해 “그때 이 프로에서 설거지 발언을 잘못해서 대선기간 내내 해명하느라고 고생했다”고 말했다.

홍 전 대표는 “제가 죄송하다, 그때 아무 생각 없이 답변했다”며 “옛날에 저희 어머니 시절의 경상도 정서는 그 말이 맞는데, 요즘은 그 말 하면 큰일 난다. 나는 그 옛날 당시를 생각하고 그 말 했다가 대선 때 혼났다.”고 말했다.

홍 전 대표는 요즘은 설거지 하냐는 진행자들의 질문에 “그 일 이후로는 한다”고 웃으며 “저희들이 결혼 생활 할 때 풍습은 실제로 그랬지만 지금은 부부가 같이 일하는 시대가 되었으니까 설거지도 같이 해야 하고, 육아도 같이 해야 하고, 청소도 같이 해야 하고, 우리 아들들도 그렇게 한다” 고 덧붙였다.

YTN PLUS가 총선 특집 프로그램으로 유튜브로 방송한 ‘시사 안드로메다’ 시즌4는 YTN 공식 유튜브를 통해 볼 수 있다.

홍상희 [sa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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