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 성폭행범 박병화가 출소 후 거주하는 곳입니다.
박 씨 거주에 대한 주민 반발이 계속되는 가운데 화성시는 우선 여성 1인 가구에 방범 장비인 '안심패키지' 지급에 나섰습니다.
안심패키지는 범죄에 대처하거나 예방할 수 있는 장비 세트.
우선 출입문에 센서를 달면 문이 열릴 때 벨이 울립니다.
창문 잠금장치를 부착하면 창문으로 사람이 들어올 수 없습니다.
주머니에 넣고 사용하는 호신용 스틱도 있습니다.
[안미진 / 화성시 여성정책팀장 : 이렇게 소리가 나면 선생님께서 핸드폰에 지정해놓은 지인에게 도와주세요라는 문자가 가게 돼 있고 선생님의 위치가 같이 전송됩니다.]
휴대전화 뒷면에 붙인 장치를 누르기만 하면 지인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위치를 알릴 수 있는 장치도 있습니다.
최대 5명의 보호자에게 긴급상황을 알리고 블루투스 연결이나 충전 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손지한 / 터치소리 연구원 : 소방서나 경찰서, 지방자치단체의 관제센터와도 연동이 가능하기 때문에 위험 상황이 발생했을 경우 빠르게 범죄에 대처할 수 있습니다.]
화성시는 안심패키지를 올해 여성 1인 가구와 한부모 가정에 지원하고 내년부터 전체 가구로 확대합니다.
[정명근 / 화성시장 : 여성이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는 안심 거리를 확대하고 주거 방범 서비스 등을 지원해서 여성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도시를 만들어갈 것입니다.]
경기도도 내년부터 도내 1만여 여성 1인 가구에 안심패키지를 보급하기 위해 예산을 지원할 방침입니다.
YTN 김학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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