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짝 마른 멕시코의 한 저수지에서 460년 전 지어진 교회가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40도를 훌쩍 넘는 폭염이 세계 곳곳에서 기승을 부리고 있는데요.
멕시코 남부 치아파스주의 한 저수지 아래에 잠겨있던 ‘케출라 교회’가 가뭄으로 강물이 마르면서 전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케출라 교회는 16세기 중반에 지어진 역사적인 유물로 산티아고 교회로도 불렸습니다.
18세기 중반에 흑사병이 돌면서 버려져 폐허가 됐고, 지난 1966년 댐 저수지가 건설되면서 약 30m 깊이 물속에 잠겼습니다.
이후 2015년부터 가뭄이 거듭될 때마다 교회 윗부분이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는데, 최근 가뭄이 심해지면서 급기야 교회 전체가 물 밖으로 드러나게 된 겁니다.
60년 정도 물에 잠겨있었던 교회는 구조 대부분이 그대로 유지돼있을 정도로 양호한 상태로 보존돼 있었습니다.
최근 스페인 마드리드 동쪽에 있는 저수지에서도 가뭄으로 강이 마르면서 15세기에 건립된 공중목욕탕이 발견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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