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 4시 55분쯤 경북 경주에서 규모 4.0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지진의 진앙은 경북 경주시 동남동쪽 19㎞ 지역이며, 진원의 깊이는 12㎞로 분석됐습니다.
기상청은 경북에서 창문 등이 깨지기도 하는 진도 5의 진동이 감지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지진은 지난 5월 15일, 강원 동해 북동쪽 해역에서 발생한 규모 4.5 지진 이후 올해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지진 가운데 두 번째로 큽니다.
이번 지진은 지난 2016년 9월,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지진 가운데 규모가 가장 컸던 5.8의 지진이 발생했던 곳과 불과 50km 이내에서 일어났습니다.
기상청은 두 지진이 발생한 위치가 가깝긴 하지만, 주변 단층 분포 등을 볼 때 직접적인 연관성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지진이 발생한 이후 오전 7시를 기준으로 여진은 여섯 차례 발생했습니다.
지금까지 문화생활과학부에서 YTN 김민경입니다.
자막뉴스 | 송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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