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 장병 소통 애플리케이션 더캠프 측이 군 복무 중인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들에 관한 커뮤니티를 강제 폐쇄합니다.
더캠프는 16일 "일부 유명 아티스트들이 입대할 경우에 한해 팬들이 자체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별도의 공간을 만들어 제공해왔다. 그러나 운영 미숙으로 초기 의도와 다르게 특정 회사의 권리를 일부 침해하게 된 점이 식별돼 시정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시스템상 다소 시간이 필요한 부분은 2월 9일 이내에 모두 조치하기로 원만하게 협의를 마쳤다"고 덧붙였습니다.
특히 더캠프는 "빅히트뮤직의 요청에 따라 빅히트 소속 아티스트의 이름으로 설정된 캠프의 운영을 모두 제한한다"며 "빅히트 소속 아티스트 이름으로 설정된 캠프는 2월 8일부로 강제 폐쇄된다"고 알렸습니다.
이어 "이후에도 빅히트 아티스트의 이름을 무단으로 사용할 경우에는 캠프 강제 폐쇄 또는 당사자에게 법적인 책임을 물을 수 있으니 참고 부탁드린다"고 경고했습니다.
앞서 빅히트뮤직은 "더캠프 측이 그간 군 복무 중인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초상, 성명 등을 상업적으로 무단 사용하고 있어, 최근 이를 멈춰달라"고 더캠프 측에 정식 요청했습니다.
당시 소속사는 커머스 채널에서 방탄소년단 멤버 실명이 새겨진 명찰 상품 판매, 멤버별 커뮤니티 등이 방탄소년단의 퍼블리시티권을 침해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기자ㅣ오지원
AI 앵커ㅣY-GO
자막편집 | 이 선
화면출처ㅣ더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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