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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화장실 들어가니 '수북'...헬스 열풍 속 아이까지 충격적인 실상

자막뉴스 2024.09.24 오전 10:44
'헬스장 스테로이드'입니다.

최근 2030 세대 사이에서 웨이트 트레이닝이 인기를 끌면서 불법 약물 투약이 늘고 있습니다.

지난달 중랑구의 한 헬스장 화장실 내부, 사용 후 버려진 주사기가 수북하게 쌓여 있는데요.

스테로이드 약물 사용이 얼마나 만연한지 느껴지죠.

인천의 한 헬스장 화장실에는 "주사기는 쓰레기통에 버려달라, 모른 척하겠다"며 "수리비만 50만 원 나왔다"는 호소문이 붙기도 했습니다.

지난 2015년부터 올해 9월까지 각종 스포츠대회에서 금지 약물 복용 적발 건수는 239건이었는데요.

적발된 5명 중 1명은 10대 청소년이었고, 9세 어린이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의사 처방 없이 이런 약물을 복용, 주사하는 건 당연히 불법이고요.

간 손상과 성호르몬 불균형, 탈모나 우울증 같은 부작용도 상당하다는 점 기억해야겠습니다.

앵커ㅣ엄지민
자막뉴스ㅣ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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