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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머지않아 국내 농가에 찾아올 변화... 아열대 채소 수확이 한창

자막뉴스 2024.10.07 오후 02:07
수확 작업이 한창인 이 채소는 아열대 채소인 공심채입니다.

'모닝글로리'라고도 불리는데, 동남아시아에선 우리 김치처럼 매일 식탁에 오르는 먹거리입니다.

이 농장에선 지난 2017년부터 공심채 등 아열대 채소를 만평 규모로 재배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재배 방법이 일반 채소와는 많이 달라 적잖은 시행착오를 겪었습니다.

병해충 발생이 잦고 연작이 어려운 겁니다.

그런데 농촌진흥청의 기술 지원에 힘입어 노동력은 50% 이상 절감되고 수익은 1.5배 늘어났습니다.

[김수연 / 공심채 재배농가 : 재배하는 것도 좀 쉽긴 한데, 가격적인 면도 이제 베트남 채소가 아직까지는 한국 채소에 비해서 수익이 한 1.5배 높다 보니까….]

아열대 채소 국내 재배 면적은 동남아 출신 다문화 가정 확대로 꾸준히 확대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지구온난화로 오는 2050년이면 우리 국토 경지 면적 가운데 아열대 기후대가 50%를 넘어설 전망입니다.

아열대 채소 기술지원단은 공심채, 고수, 그린빈 등 17개 작물에 대한 농가 맞춤형 기술 지원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한범 / 농촌진흥청 고객지원담당관 : 아열대 재배 농가가 증가함에 따라서 농촌진흥청에서도 지원 대상 농가를 추가로 선정하여 지원할 예정입니다.]

농진청은 아열대 채소 재배에 활용할 병해충 방제 약제가 많지 않은 점을 고려해 농약 직권 등록사업을 추진하고, 천적 등을 활용한 친환경 방제법도 적극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YTN 최명신입니다.


영상편집ㅣ장명호
디자인ㅣ이나은
영상협조ㅣ농촌진흥청
자막뉴스ㅣ정의진, 고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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