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연기 속에 불기둥이 솟구치더니 굉음과 함께 강력한 폭발이 이어집니다.
불과 몇 초 뒤, 대형 연료 탱크가 수십 미터 밖까지 마치 종잇장처럼 날아갑니다.
러시아 체첸공화국 수도 그로즈니의 한 주유소에서 일어난 대형 폭발.
갑작스러운 사고에 놀란 사람들은 몸을 피하기 바쁩니다.
폭발 현장은 그야말로 풍비박산입니다.
주유소 시설은 흔적을 찾아보기 힘들 만큼 부서졌고, 차들은 모두 불탔습니다.
폭발 충격으로 주변 건물도 온전치 못합니다.
이번 사고로 어린이 2명을 포함해 4명이 숨졌습니다.
부상자도 5명 발생했다고 현지 당국은 발표했습니다.
화재 진압을 마친 당국은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람잔 카디로프 체첸공화국 수장은 폭발에 책임이 있는 사람은 모두 법의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27일에는 체첸 인근 다게스탄 공화국에서도 주유소에서 대형 폭발이 일어나 13명이 숨졌습니다.
YTN 이경아입니다.
영상편집 | 전자인
자막뉴스 | 이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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