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최민기 앵커, 박세미 앵커
■ 출연 : 김덕일 고대 중동·이슬람센터 연구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와이드]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지금 그런데 전 세계가 가장 걱정하는 게 호르무즈 해협 봉쇄거든요. 이란이 그런데 실제 실행에 옮긴 적은 한 번도 없는데 이번에는 좀 다를지. 어떨까요?
[김덕일]
이번에 이란의 최후의 카드라고 할 수 있는 것이 호르무즈 해협 봉쇄인데 이렇게 호르무즈 해협을 이를테면 기뢰를 깐다거나 아니면 지나기는 유조선을 공격한다거나 하면 엄청난 전 세계적인 경제, 특히 우리나라 같은 경우 엄청난 타격이 예상되는데요. 이것은 이란이 할 수 있는 최후의 수단입니다. 이것은 이란에게도 자폭행위나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니까 본인들도 석유를 비밀리에 수출하고 있는데 자신들의 수출길까지 막겠다는 거니까 이건 최후의 선택인데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는 상황입니다.
[앵커]
만약에 실제로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했을 때 실질적으로 쓸 수 있는 카드는 뭐가 있습니까?
[김덕일]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한다면 미국에서는 당연히 그거에 대해서 반격을 하겠죠. 예를 들면 바다에 까는 지뢰 같은 것을 했을 때 그걸 제거하는 데도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고요. 거기서 통과하는, 유조선을 공격하는 이란의 혁명수비대나 군인들이 있다면 그것을 공격하는 작전들을 펼칠 것 같습니다. 그러면 시간이 걸릴 것 같은데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한다는 신호를 낸다는 것만으로도 시장에는 안 좋은 사인을 주겠죠, 유가가 폭등한다든가. 그래서 하여튼 그건 최악의 시나리오고 일어나서는 안 될 상황이고 우리 경제에는 엄청난 타격을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앵커]
그런데 미군이 호르무즈도 지켜야 되는데 홍해도 지켜야 하잖아요. 이 두 바다를 다 지킬 수 있을 거라고 보십니까?
[김덕일]
우선 홍해 같은 경우에는 이란의 대리조직이라고 할 수 있는 후티 반군이 공격을 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두 군데를 방어해야 하는데 우선 방어를 할 수 있을지 없을지까지는 계속 지켜봐야 되겠지만 미국이 그것까지는 다 이미 고려했을 것으로 봅니다. 왜냐하면 후티 조직이라고 하는 것이 만약에 이란에 전쟁이 발생하면 후티 자신들도 참전할 의사를 내비쳤기 때문에 홍해 지역까지도 커버할 수 있는 그런 세부 계획까지 마련한 것으로 보이고요. 다만 그것이 효과적으로 막을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지금 큰 관심 중 하나는 공습이 얼마까지 이어질 것이냐. 그리고 이란이 정말 공언한 대로 반격을 해서 이게 더 크게 확전될 것인가 사실 이거에 대한 관심이 좀 있는데 이란이 공언했던 대로 대규모의 반격을 가할 수 있을 거라고 보십니까?
[김덕일]
걸프 지역에 있는 미군 기지들을 어제 공격하는 영상이 계속 나왔었고요. 바레인이나 미국 함대라든가 공공기지. 그리고 이스라엘에도 탄도미사일과 드론을 날렸습니다. 그래서 여기서 조금 더 심화해서 이란이 확전을 하게 되고 미국이 장기전의 수렁에 빠진다면 이건 정말 최악의 시나리오인데 미국이 생각하고 있는 것은 아마도 수주 정도까지도 아마 예상하고 있는 것 같은데 앞으로 고비는 제가 봤을 때 3일 이상 5일 정도, 앞으로 어떻게 진행되는지를 보고 단기전으로 끝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시나리오니까 그것을 계속 지켜봐야 될 것 같고요. 이란이 최후의 카드를 쓸지, 안 쓸지. 그것은 본인들은 우리는 그런 능력이 있다고 이야기를 하는데 과연 그것이 사실일지. 미국의 대응, 또 미국의 반격, 이란의 대응 수위도 계속해서 관찰하는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앵커]
그러면 가장 큰 모멘텀이라고 하면 어떤 순간을 꼽을 수 있을까요?
[김덕일]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될 것 같고요. 만약에 이란이 여기서 더 나아가서 걸프 지역에 있는 미군기지, 군시설뿐만 아니라 자기들도 같이 죽자는 심정으로 아랍 국가들의 정유시설까지도 공격한다면 전 세계 유가를 출렁이게 하기 위해서 한다면 그것은 엄청난 전 세계에 타격이 되겠죠. 그럴 경우에는 다른 피해를 입은 중동 국가들까지도 참전할 수도 있는, 그렇기 때문에 정말 확전이 될 수 있는 그런 상황이기 때문에 그것을 가장 안 좋은 시나리오로 생각하고 거기까지도 대비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제작 : 이선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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