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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72시간이 골든타임"...'장대한 분노' 후폭풍에 긴장 [이슈톺]

이슈톺 2026.03.01 오후 01:07
■ 진행 : 박석원 앵커
■ 출연 : 김덕일 고대 중동·이슬람센터 연구위원, 김민균 서강대 경영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와이드]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지금 세계가 주목하는 이유도 과연 언제까지 갈 것이냐, 이런 부분일 것 같은데 전문가들은 앞으로 72시간 정도를 골든타임으로 보더라고요. 어떻게 될까요? 확전될 가능성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김덕일]
이란이 어떤 대응을 하느냐에 달려 있는 것 같습니다. 어제 이란이 생각보다 빨리 반격을 시작해서 이스라엘에 대해서 드론과 미사일 공격을 가했고요. 그리고 자신들의 바다 건너편에, 걸프 주변에 있는 미군기지들을 공격하겠다고 했는데 그 국가들에 대한 공격도 어제 했습니다. 그래서 여기서 어떻게 더 확전이 될 것인가를 한번 더 지켜봐야 될 것 같은데 우선 관건은 말씀드렸다시피 3~5일 정도 미국이 이란의 혁명수비대라든가 보안군, 정보 시설 같은 것들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제압하느냐, 대규모 공격을 통해서 더 효과적으로 제거하느냐에 달려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미국이 이란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제압하느냐 이 부분도 중요하겠지만 이란의 반응이 어디까지 나올 것이냐, 이 부분도 중요하지 않겠습니까? 지금 이란이 중동에서 가장 많은 미사일 보유하고 있다고 하는데 다 쓰게 되면 또 확전에 확전을 거듭 할 수도 있는 거 아닙니까?

[김덕일]
확전에 확전을 거듭할 수도 있고 이란이 대략 2000기 정도의 탄도미사일을 보유하고 있다. 그런데 이것을 가장 위협스럽게 느꼈던 나라가 이스라엘이기 때문에 이번에 이스라엘이 얼마나 적극적으로, 우리가 예방적으로 먼저 공격을 했다. 이렇게 얘기가 나왔던 거고요. 오히려 국가 대 국가 전쟁으로 갈 경우에는 이란이 상당히 불리하죠.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이란이 유지했던 친이란 대리조직들을 이용하는 것 아니냐. 아니면 소위 말해서 테러조직과 연계해서 어떠한 작전을 펼치는 것 아니냐, 이런 얘기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확전의 범위를 어디까지로 볼 것이냐가 달려 있지만 하여튼 이란은 최대한 자기 혼자 이란만 당하고 초토화되는 것을 넘어서 아마 중동 전체를 초토화시키는, 최종적으로. 그런 것까지도 목표에 두고 있을 거라고 예상이 됩니다.

[앵커]
이란 입장에서도 국방비가 상당히 들 테고 미국 입장에서도 미국 경제에 상당한 타격이 될 것 같은데 그 부분에 대해서도 트럼프는 감안하지 않을까요?

[김민균]
아무래도 미국 경제에서 봤을 때 국방비라든가 여러 가지로 봤을 경우에 물론 정책적인, 외교적인 장점도 존재하겠지만 경제적인 입장에서 봤을 경우에 미국도 그렇게 긍정적인 부분들을 경제적으로 봤을 경우에는 가져올 수 있는 이득이 크지 않다고 봅니다. 다만 미국은 잘 아시다시피 산유국이고 원유에 대한 압박감을 상대적으로 우리나라나 일본이라든가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덜 받고요. 그리고 국방에 관련한 소비재라든가 국방재라든가 산업 관련해서 워낙 탄탄한 구조를 갖고 있기 때문에 그런 면에서는 아무래도 타 나라에 비해서 경제적인 타격이 덜하죠.

[앵커]
앞서 확전 가능성에 대해서 어떤 세력들이 가담하느냐 이런 부분에 대한 우려들도 전해 주셨는데 이른바 저항의 축이라고 하죠. 레바논의 헤즈볼라나 예멘의 후티 반군. 이런 세력들이 이란의 공격과 함께 확전을 하게 된다면 이 부분도 확전 가능성을 높이는 방향 아닙니까?

[김덕일]
그렇죠. 자신들이 명령을 기다리고 있고요. 이 사람들이 이란의 공격을 받으면 나서겠다고 얘기를 한 상태입니다. 그런데 레바논에 있는 헤즈볼라 같은 경우에는 군사 작전을 통해서 어떻게 보면 상당히 약화된 상황이고요. 하마스가 있죠, 가자지구 하마스는 휴전 안 해서 무장해제 압박을 받고 있고요. 그다음에 동원할 수 있다면 이라크 내에 있는 시아파 민병대를 동원할 수도 있을 것 같고 후티 반군이라고 예멘의 홍해 쪽을 위협하고 있는 세력들이 있는데 이 세력들이 얼마만큼 하느냐, 얼마만큼 큰 위력을 보여주느냐에 달려있기는 한데 제가 봤을 때는 이 세력까지도 미국이 이번에 이스라엘과 군사 작전을 할 때 이 세력까지도 다 염두에 두고 작전을 했을 거라고 보입니다. 그래서 이란의 예측대로 확전이 될 수 있을지 아니면 미국이 원하는 대로 짧으면 일주일 내에, 아니면 수주 간에 걸쳐서 작전을 한다고 했으니까요. 어느 정도 전쟁 양상이 전개될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앵커]
미 국방부가 이번 작전명을 장대한 분노라고 이름을 붙였고 실제로 작년에도 한번 이란과의 충돌이 있었는데 그때보다 훨씬 화력도 크고 훨씬 더 빠르게 움직이고 있는 것 같은데 비교해 보면 어떻습니까?

[김덕일]
작년은 오히려 미국 본토에서 먼저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습을 했고 여기서 벙커버스터, 미국 본토에서 날아온 B-2 폭격기들이 공격을 해줘서 핵시설만 타격을 해줬다면 이번에는 차원이 완전히 다르죠. 대규모 전쟁입니다. 이를테면 핵시설과 군사시설뿐만 아니라 이번에 혁명수비대 거점, 정보부, 총체적으로 이란에서 무력을 일으킬 만한 그런 정부의 근간들. 기간 건물들을 완전히 이번에 폭격하는 양상을 보여줬기 때문에 아예 저번에는 핵시설만 무능화시키거나 연기시키는 데 중점을 뒀다면 이번 같은 경우에는 이란 체제 자체를 일어설 수 없을 정도로 붕괴시키자, 여기까지도 미국이 작전을 개시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지상군을 파견하지 않는 선에서 공군과 해군으로 할 수 있는 것은 다 하고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그러면 궁극적으로 장대한 분노라는 작전 자체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원하는 건 뭡니까?

[김덕일]
트럼프 대통령이 계속 얘기했던 건 이란 체제 자체가 혁명 이후부터 미국을 위협해 왔던 존재라고 계속 얘기를 했습니다. 그래서 내걸었던 것이 핵 문제였고 그다음에 탄도미사일, 대리조직 이야기까지 꺼냈습니다. 그게 미국 의회에서 연설했었을 때 경고성 차원이었는데 이번에 실행으로 옮긴 것이었죠. 그래서 핵 그다음에 탄도미사일, 대리조직까지 완전히 무력화시키고 더 나아가서 얘기했던 것이 시위대를 언급하면서 레짐 체인지, 결국에는 체제, 정권 자체를 무너뜨리겠다. 여기까지 언급을 했기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의 궁극적인 목표는 우선 레짐 체인지까지 가면서 중동의 질서를 한번 바꿔보겠다, 이런 것으로 예측이 되고 있습니다.



제작 : 이선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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