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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자칫하면 '자살행위'...압도적 군사력 도박에 '풍전등화'

자막뉴스 2026.03.01 오후 04:57
트럼프 대통령의 목표는 명확합니다.

압도적인 무력으로 이란의 항복을 받아내 '단기전'으로 상황을 매듭짓는 것입니다.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물가 안정과 마가 지지층 결집이 시급한 트럼프에게 장기전은 '정치적 자살행위'나 다름없습니다.

이란 내부에서 민중 봉기가 일어나 정권이 스스로 붕괴한다면, 트럼프는 '제2의 베트남' 우려를 씻어내고 역사적 승리를 선언할 수 있습니다.

[트리타 파르시 / 퀸시연구소 부소장 : 미국과 이스라엘의 기대는 최고 지도자의 암살이 군사적으로 타격을 주는 것을 넘어, 정권 전체를 붕괴로 몰아넣는 결정적인 계기가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현실은 그리 간단치 않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란이 '결사 항전'을 택할 경우, 미국이 원치 않는 '장기전의 늪'에 빠질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이미 이란은 걸프 지역 내 미군 기지들을 동시다발적으로 타격하며 전면적인 보복에 나섰습니다.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되고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서면, 미국 내 인플레이션은 걷잡을 수 없이 치솟게 됩니다.

이는 '경제 대통령'을 자임해 온 트럼프에게 가장 뼈아픈 대목입니다.

[버쿠 오즈셀릭 / 영국왕립합동군사연구소 선임연구원 : 트럼프 대통령에게는 엄청난 도박입니다. 미군 사상자가 발생한다면 감당하기 힘든 정치적 대가가 따를 수 있습니다.]

결국, 이번 전쟁의 향방은 이란의 보복 수위와 그에 따른 국제 유가의 움직임에 달려 있습니다.

트럼프의 도박이 중간선거의 호재가 될지, 아니면 정권을 흔드는 부메랑이 될지 전 세계가 숨을 죽이고 지켜보고 있습니다.

YTN 윤현숙입니다.

영상편집ㅣ이은경
자막뉴스ㅣ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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