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 라이트 미국 에너지부 장관은 엑스에 "미 해군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유조선을 성공적으로 호위했다"고 적었습니다.
이란 혁명수비대 대변인은 이는 완전히 거짓말이라며 강력히 부인했습니다.
라이트 장관은 미 해군의 유조선 호위 성공 발표 글을 삭제했는데 이유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이에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아직 미 해군의 유조선 호위 작전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발표했습니다.
[캐롤라인 레빗 / 미 백악관 대변인 : 아직 미 해군이 유조선이나 선박을 호송한 사실이 없음을 확인해 드립니다. 물론, 호위는 향후 선택지 중 하나입니다.]
미 해군의 유조선 호위 작전 성공 글이 올라온 직후 국제 유가인 브렌트유는 물론, 뉴욕 유가인 서부 텍사스산 원유 모두 15% 정도 폭락했습니다.
뉴욕 증시 3대 지수도 당시 동반 상승했고, 원·달러 환율도 뉴욕 장에서 1,465.7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하지만 백악관이 미 해군의 유조선 호위 작전이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고 발표한 이후 유가는 크게 요동쳤습니다.
이후 뉴욕 증시도 동반 하락했는데 트럼프 행정부 내 엇박자가 시장에 혼란만 키운 셈입니다.
[케빈 만 / 헤니온 앤 월시 자산운용 사장 : 석유가 시장을 움직이는데 유조선이 호르무즈 해협을 무사히 통과하는 모습을 직접 보기 전까진 변동성이 계속될 겁니다.]
앞서 전날도 라이트 미국 에너지부 장관은 유조선 한 척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했다고 강조하며 유조선 통행 정상화에 조바심을 내비쳤습니다.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 기뢰를 부설할 가능성이 제기되자 트럼프 대통령은 즉각 기뢰 부설용 선박 10척을 파괴했다고 밝혀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긴장이 한층 더 고조될 전망입니다.
뉴욕에서 YTN 이승윤입니다.
촬영ㅣ최고은
자막뉴스ㅣ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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