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박석원 앵커, 조예진 앵커
■ 출연 : 조한범 통일연구원 석좌연구위원, 김덕일 고려대 아연 중동이슬람센터 연구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퀘어10AM]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지금 서명식 앞두고 전자서명은 했다는 건데 미국에서는 트럼프 대통령과 밴스 부통령이 나섰고요. 이란에서는 갈리바프가 전자서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모즈타바가 전자서명하지 않은 이유는 뭡니까?
[조한범]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한 게 이상한 거죠. 왜냐하면 한국전쟁, 6. 25 끝날 때도 김일성, 조선인민군최고사령관 자격, 펑더화이 최고사령관, 여기는 클라크 UN군 사령관이 서명했거든요. 그러니까 이승만 대통령은 서명을 안 했어요. 그다음에 2015년 JCPOA 합의 때도 합의는 양측 외교 당사자가 했습니다. 외교장관이랑 미국 국무장관. 그다음에 9. 19 평양공동성명 때도 양측 국방장관이 서명했지 김정은, 문재인 최고지도자는 뒤에 서 있었거든요. 이번 합의도 이 합의문에 트럼프, 모즈타바가 서명하는 그런 급은 아닙니다, 교전했기 때문에. 아마 외교장관 정도, 양측 국무장관, 이란 아라그치 그다음에 루비오 정도가 할 가능성이 높거든요. 그러니까 굳이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을 한 이유, 그러니까 협상 당사자가 밴스 부통령과 갈리바프 의회 의장이었잖아요. 그러면 둘이 하면 되는데 트럼프 대통령이 한 건 첫 번째 목표는 내가 전쟁 종식을 하고 있다, 이걸 보여주는 것이고 두 번째는 모즈타바를 압박하는 거죠. 내가 서명을 했으니까 너도 지켜야 한다. 리면서 호르무즈 해협에서 선박 이동이 시그러니까 크게 이상할 것은 없다고 볼 수 있죠.
[앵커]
그런데 지금 이 중대한 합의문의 내용이 아직도 깜깜이라는 점이 우리를 불안하게 만드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이 협상 타결 발표는 해 놓고 구체적인 합의 내용들은 19일에 발표하겠다고 이야기를 하고 있어서 뚜껑을 열어봤을 때 전 세계가 놀랄 만한 변수가 있지는 않을까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이게 숨길 게 있는 겁니까, 아니면 바로 발표하지 못하는 이유가 뭐라고 보십니까?
[김덕일]
바로 발표하게 되면 얘기가 나올 것 같은데 이란 쪽에서는 먼저 자신들이 기사를 냈는데요. 그 내용 보면 이건 완전히 이란 쪽에 유리하고 미국이 굴복한 것 아닌가, 이런 기분이 느껴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미국 측이 반박용 자료를 빨리 낼 법도 한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가 상당히 유리한 조건으로 얘기했다고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한테도 말하고 하니까 이런 부분을 일단 19일 나오는 것을 보고, 원문을 보고 확인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그렇게 본다면 이란 쪽과 의심스러웠던 점들이, 이란과 미국이 서로 다른 내용을 가지고 주장하는 게 아닌가 생각이 들 정도였고요. 또 하나의 구문을 가지고 페르시아어와 영어로 해석하는 데 다른 것이 아닌가, 이런 의구심이 있었는데 19일날 공개를 한다고 하니까 트럼프 대통령도 자신 있게 얘기하고 있으니까 지금 자신들의 의회와 국민 눈높이를 맞추지 못했기 때문에 안 내는 것이다, 그렇게 보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19일날 원문이 나오면 그때 판단해도 늦지 않을 것 같은데요. 어느 쪽이든 마찬가지 같습니다. 이란 쪽에서도 상당히 유리해 보이지만 안에서도 불만이 있는 거고요. 미국 쪽에서도 지지자들 사이에서 전쟁을 지속하기를 원했던 사람 사이에서는 비난의 소지가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양쪽 다 MOU에 대해서는 만족시키지 못하겠지만 서로 간에 좋은 게 좋은 식이라는 식으로 내용이 작성되지 않았을까, 그렇게 추측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제작 : 류청희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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