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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각한 미국 내부 상황...전문가 "트럼프, 손바닥으로 하늘 가리는 중" [이슈톺]

이슈톺 2026.06.16 오전 11:15
■ 진행 : 박석원 앵커, 조예진 앵커
■ 출연 : 조한범 통일연구원 석좌연구위원, 김덕일 고려대 아연 중동이슬람센터 연구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퀘어10AM]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 앵커> 이번에는 미국 내부의 상황 살펴볼 텐데요. 지금 미국 건국 250주년 기념행사가 트럼프 대통령의 생일에 열렸습니다. 독립기념일을 빙자한 초대형 팔순잔치다라는 비판이 일고 있는데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후일담'을 저희가 준비했습니다. 듣고 오시죠. 저런 트럼프 대통령의 모습이 민주당 내부에서, 미국민들에게도 마찬가지지만 민주당에서 저렇게 빌미를 제공하는 것밖에 안 될 것 같은데 어떻게 보십니까?

◇ 김덕일 > 민주당이라든가 중도 유권자들이 봤을 때는 지금 백악관에서 저런 행사를 하는 것도 전대미문의 행사이기도 하고 마치 고대 로마 황제가 콜로세움에서 검투사 경기를 보는 것 같은 그런 느낌까지 주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본인 생각이 중요하겠죠. 본인 스스로가 UFC를 좋아하고 UFC 대표가 트럼프 지지자이기도 합니다, 화이트라는 사람도 그렇고. 트럼프 대통령의 특징이 뭐냐 하면 그래도 자신의 지지층을 봤을 때 본인도 좋아하기는 하지만 엘리트 정치인들과 다른 모습이죠. 부자지만 뭔가 패스트푸드 햄버거도 좋아하고 UFC 같은 남성성이 두드러지거나 이런 스포츠를 좋아하는 모습을 강조하는데요. 이런 것들이 자신의 지지층이라고 할 수 있는 백인의 노동자층이라고 할까요. 그런 남성 노동자층에게는 상당히 소구력이 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그래서 그런 거 눈치보지 않고 7월 4일까지 미국 독립기념이라는 큰 축제의 연장선상에서 자신의 팔순잔치까지도 보여주고 싶지 않았나. 남성성과 자신의 지지자들, 백인 남성 노동자층을 겨냥한 그런 포석이 있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 앵커> 지금 2026 북중미 월드컵이 열리고 있는데 월드컵보다 더 중요한 행사라고 이야기를 했거든요. 이건 왜 그럴까요?

◇ 조한범 > 미국 대통령제의 폐해예요. 그러니까 마음만 먹으면 다 하거든요. 자기 가족들은 만들어서 돈 벌고 부인 멜라니아는 다큐멘터리 출연해서 돈 벌고. 트럼프 대통령은 선이라는 게 없습니다. 일반적인 정치적 지도자 같은 경우는 정치적 선이 있는데. 왜 그러냐면 비즈니스맨 출신이기 때문에 정치를 비즈니스맨식으로 해요. 과정이야 어떻든 간에 결과만 좋으면 괜찮다는 거거든요. 지금 상황에서 공화당 내부에서도 저런 화려한 행사. 지금 전쟁 벌이고 있고 전쟁에서 많은 군인들이 희생되고 이란 국민들도 많이 죽었는데 잔치 벌일 그런 상황이 아니거든요. 그러니까 트럼프 대통령은 항상 자기중심적입니다. 그러니까 독재형 리더십이에요. 독재가 영어로 딕데이터십이거든요. 딕데이터가 뭐냐 하면 자기 혼자 말한다는 뜻이에요. 남의 얘기를 안 듣거든요. 그러니까 불행하게도 미국 백악관 내에는 집단지성이 작용을 안 해요. 그러니까 트럼프 대통령이 결정하면 그대로 갑니다. 그러니까 거대한 연회장을 만든다든지 자기 이름을 붙인다든지 모든 게 자기가 주인이 된다든지. 그러니까 아주 민주적인 절차로 뽑힌 트럼프 대통령이지만 리더십은 독재에 가깝습니다. 자기 독선적인 것이죠. 다시 저런 리더십이 미국에서 나오기 쉽지 않을 거예요. 향후에도 저런 리더십이 계속 반복될 가능성이 있죠.

◆ 앵커> 일각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저런 쇼를 벌이는 게 본인의 건강이상설을 감추기 위한 발악이다 이런 지적도 나오더라고요. 실제로 공식행사장에서 눈을 감고 있다거나 멍때리고 있다거나 이런 모습이 자주 포착되어 있어서 야당에서는 이런 모습을 가지고 건강 리스크를 부각할 수밖에 없을 것 같은데 어떻게 보세요?

◇ 김덕일 > 나이가 80살이지 않습니까? 우리가 트럼프, 트럼프 대통령 얘기하지만한국으로 빗대면 할아버지죠. 그래서 건강이상설, 트럼프 대통령이 바이든 대통령보고 항상 놀렸던 것이 나이가 너무 많고 맨날 꾸벅꾸벅 존다. 트럼프 대통령도 그 나이가 다가오니까, 할아버지니까 그런 부분도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부분에 대해서 지적을 하기 때문에 그것을 희석시키기 위해서 남성성이 강한 이런 스포츠 같은 것들을 하면서 나는 강인하다, 이런 모습을 보여주는 것 같은데 이런 조는 모습이라든가 하는 모습도 손에도 주사맞은 자국 같은 것도 있었잖아요. 그런 부분들이 야당이라든가 언론에서 비판할 때는 트럼프 대통령도 나이가 많아서 대통령 수행능력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닌가, 그런 지적을 받을 수 있는 그런 소지를 제공한다고도 볼 수 있겠습니다.

◆ 앵커> 지금 보시는 것처럼 집무실 행사에서 졸고 있는 모습이라든지 아니면 농구경기장 굉장히 소란스럽지 않습니까? 그런 경기장에서도 조는 모습이 나오다 보니까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문제를 지적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고 백악관은 이게 잠든 게 아니라 원래 눈 감고 듣는 습관 때문이다, 이렇게 반박을 했는데 건강이상설은 다음 선거서도 문제가 될 것 같은데요.

◇ 조한범 > 문제가 되죠. 그러니까 지금 팔십이거든요. 팔십에 건강한 분도 계시지만 체력적으로 한계가 올 상황이고 지금 트럼프 대통령으로서는 업무 스트레스가 많죠, 이란전쟁도 있고. 그런데 문제는 뭐냐 하면 본인이 바이든 대통령의 나약함을 공격해서 대통령이 됐거든요. 그래서 다른 문제보다 그 문제를 극복해야 하는데본인도 체력적인 한계가 오니까 계속해서 문제를 노출하는데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거죠. 인정할 것은 인정하고 거기에 맞는 리더십을 해야 하는데아마 향후에도 트럼프 대통령의 건강 이상에 대한 얘기는 계속 나올 것이다. 이미 캠페인 기간 중에도 나왔어요. 그러나 그때는 캠페인이라는 특성으로 넘어갔는데 시간이 갈수록 트럼프 대통령의 건강이 좋아지기는 쉽지 않거든요. 그러니까 트럼프 대통령이 본인의 자업자득이다. 바이든 대통령의 고령, 건강문제를 공격을 했기 때문에 본인이 동일한 문제에 직면하는 거죠. 부메랑이죠.


제작 : 김대천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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