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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갑자기 엉뚱한 결론...용지 부족 사태 부른 '보고서' 내용 보니

자막뉴스 2026.06.16 오후 12:22
YTN이 국민의힘 김은혜 의원실을 통해 입수한 '선거 절차사무 개선 방안' 보고서입니다.

한국행정연구원이 지난 2022년 12월 중앙선관위에 제출한 이 보고서에는 투표용지 관련 내용도 담겨 있었는데요.

수도권을 제외하면 투표용지 인쇄 업체 섭외가 어렵고, 디지털 방식이 아니라 '옵셋 방식', 그러니까 큰 종이에 잉크로 찍어낸 뒤 직접 자르는 방식으로 출력하는 곳이 많아 관리도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

용지 크기가 조금이라도 차이가 나거나, 인쇄 오류로 잉크가 조금이라도 튀면 개표할 때 오류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사람이 일일이 검수해야 해 업무량이 크게 는다는 게 골자입니다.

이외에 투표용지를 배부할 때까지 보관할 장소가 마땅치 않아 보안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는 내용도 담겼습니다.

그런데 이런 상황에 대한 보고서의 결론은, 업무 효율화 방안이나 인력 충원, 장소 확보 등이 아니라 투표용지 인쇄 축소가 필요하다는 거였습니다.

이후 선관위는 실제로 투표용지 최소 인쇄 기준을 유권자 대비 60%에서 50%로 낮췄고, 이 결정은 그대로 용지 부족 사태로 이어졌습니다.

#선관위 #투표용지부족

취재기자: 양동훈
영상편집: 이자은
화면제공: 국민의힘 김은혜 의원실
자막뉴스: 박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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