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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 깬 오세훈, 장동혁 향해 직격..."국민은 똑똑히 알고 있다" [이슈톺]

이슈톺 2026.06.16 오후 01:44
■ 진행 : 김선영 앵커
■ 출연 : 김상일 정치평론가, 김병민 전 서울시 정무 부시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NOW]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서울, 경기, 인천, 울산 등 6개 지역에 대해서 선거소청을 제기하기로 의결했습니다. 어제 긴급 최고위를 열어서 급히 결정한 거거든요, 의총도 없이. 어떤 배경이라고 보세요?

[김상일]
많은 사람들이 다 이미 알고 있는 것을 본인들만 아니라고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행위라고 보는데요. 당연히 장동혁 대표의 정치적 생명 연장, 연명치료를 위한 연명치료의 기술로 사용하고 있는 것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들고요. 이런 식으로 하면 2030의 진정성, 순수성. 이런 모든 게 오염이 될 것이다. 정치적인 오염을 통해서 그들의 진정성이 사라질 것이다, 이런 우려가 되고요. 장동혁 대표가 지금 하고 있는 것은 본인이 지금 위기 상황이기 때문에 제대로 정상적으로 사고를 할 수 있는 상황이라는 것을 누군가 얘기해 주든지 본인이 거울을 보고 얘기를 해 봐서 고개가 끄덕여지는지 한번 시험해 봤으면 좋겠다는 생각마저 듭니다.

[앵커]
치열했던 지방선거를 치르고 스튜디오로 돌아온 김병민 서울시 전 정무시장. 오늘 함께했는데요. 이 얘기 나왔을 때 지금 6곳에 서울이 들어가잖아요. 어떻게 이긴 상황인데 서울시 입장에서는 그런 얘기가 나왔을 것 같거든요. 어떻게 반응이 나오고 있습니까?

[김병민]
일단 오후 5시 반에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연다는 것 자체가 매우 이례적이죠. 오후 5시 정도 되니까 기자분들이 연락이 오더라고요. 긴급 최고위 회의에서 재선거에 대한 소청 의결을 할 것 같다. 기간으로 보면 17일까지, 그러니까 선거가 6월 3일에 있었고 2주 정도 되는 기간 동안 소청을 해야 되기 때문에 긴급 최고위를 열었다는 해석인데요.

[앵커]
날짜가 얼마 안 남았으니까.

[김병민]
그런데 오늘이 16일 아닙니까? 지금 이 시간에도 의원들과 당 구성원들의 총의를 모으려면 오늘 자정까지도 충분히 차고도 남을 시간이 있는 거죠. 그리고 적어도 서울의 핵심 당사자인 서울시장에게 물어볼 수 있는 사안인데 그런 내용들을 다 차치한 채로 최고위가 일방적인 결정을 내려버립니다. 두 가지로 해석할 수 있을 텐데 한 가지는 조금 전에 평론가님이 말씀해 주셨던 해석이 있을 거고요. 한 가지는 당내 구성원들의 총의를 모으는 과정을 거쳤다면 전면 재선거를 하자는 주장으로 의결이 가능했을까. 당내 구성원들, 특히 원내에서도 이런 목소리에 힘을 싣는 분들이 많지는 않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지금 국민의힘이 제1야당으로 가야 될 길은 광장에서 터져나오고 있는 분출된 시민들의 목소리가 있어요. 선관위가 너무나 잘못했다. 그리고 이 문제를 바로잡아야 한다. 그걸 위해서 해야 되는 제도권 내 역할들이 있는데 그 제도권 내의 역할들을 방기한 채로 지금 오히려 상황을 더 혼란스럽게 만드는 데 제1야당의 대표가 앞장서게 된 것이거든요. 그래서 이 당내 구성원들의 총의를 모으지 않고 일방적으로 진행하는 절차적 문제에 대해서 아마 강한 질타가 쏟아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앵커]
그 내용은 확인을 해 보셨습니까? 그러니까 서울시 같은 경우에 보면 문제가 되는 그 지역만 소청을 한 거예요? 아니면 서울시 전체를 지금 다시 하자는 거예요?

[김병민]
서울시에 대한 전체로 얘기가 나오고 있는데 이 또한 굉장히 답답한 게 지금 정점식 원내대표가 하고 있는 얘기는 전면 재선거 주장이 아니다. 투표용지 부족사태로 인해서 선거에 영향을 미친 부분을 따져보기 위한 소청이 진행되는 것이다라고 얘기합니다. 그런데 장동혁 대표는 뭐라고 하고 있죠? SNS에 전면 재선거를 주장하고 있는 거잖아요. 그러니까 당내에서도 의견들이 엇갈리고 있는 상황들을 가지고 일방적인 최고위 의결했다는 것 자체가 당의 혼란스러운 상황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고 얘기할 수 있는 것이겠죠.

[앵커]
이런 상황이 되다 보니까 오세훈 서울시장도 오늘 오전에 입장을 냈습니다. 함께 보시죠. 장동혁 대표에 대해서 이런 메시지를 냈습니다. 온 당을 소모적인 재선거 주장으로 몰아가고 있다고 비판했고요. 국민은 똑똑히 알고 있다. 진실규명을 위한 투쟁인지, 아니면 자신의 흔들리는 정치적 입지를 지키기 위한 정략적 구호인지 알고 있다, 이런 입장이고요. 민주주의를 바로세우겠다며 거리로 나온 2030 청년들의 순수한 열망이 특정 정치인의 정치적 생존을 위한 연료로 소비돼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그리고 청년들은 누군가의 정치적 방패가 되기 위해서 광장에 나온 것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 흠집 내려는 것 아니냐, 이런 얘기가 당 안팎에서 제기가 되자 장동혁 대표도 입장을 냈습니다. 그런 의견은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면서 매일 올림픽공원에 가고 있다. 생각해 보니 서울시장은 선거소청 안 하는 게 좋을 것 같아서 저희가 뺐습니다, 이렇게 만약에 한다면 그분들 앞에 우리가 뭐가 되느냐, 이렇게 반문을 했습니다. 장동혁 대표는 오늘도 올림픽공원으로 가고 있다, 이런 입장을 SNS에 올리기도 했는데 우리가 이겼다고 서울시 빼면 그건 공정성에 저해되는 게 아니냐, 이런 입장이거든요.

[김상일]
이게 정치권에서 공정성 여부를 따져서 하는 게 아니에요. 본인이 판사 출신인데 이건 사법적으로 하는 겁니다. 그런데 그걸 뻔히 알고 있으면서 이렇게 혹세무민을 하는 것은 제가 볼 때는 굉장히 자신의 권력을 위해서 국민을 현혹하고 선동하는 아주 나쁜 행위라고 생각을 해요. 선거소청을 하지 않는다고 방법이 없습니까? 선거 무효소송이라는 게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지금은 진상규명이 무엇보다 중요한 겁니다. 선거소청을 했어요. 진상규명이 제대로 안 된 상태에서 선관위가 내릴 수 있는 결론이 뭡니까? 당연히 기각이겠죠. 그러면 어차피 또 대법원으로 가서 소송으로 사법적인 판단을 받는 겁니다. 그러면 지금 상황에서 좀 기다려서 사법 판단을 받는 것도 굉장히 합리적인 방법 중 하나라고 볼 수 있고요. 굉장히 중요한 것은 뭐냐. 진상규명이 되고 사회적 혼란을 막는 게 정치 지도자의 몫이다라고 저는 보는데 진상규명에 오히려 막 열을 올리고 박차를 가하고 이렇게 하는 것이, 그리고 2030 세대가 있으면 그런 과정에 참여를 시켜서 함께 정치적 동력을 만들어가는 것, 이런 게 훨씬 좋은 것이지 본인이 지금 너무 큰 위기를 앞두고 제대로 사고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니다라는 생각밖에 안 듭니다.

[앵커]
장동혁 대표가 이렇게 일종의 버티기에 들어갈 수 있었던 그 결과 중 하나가 서울시장이 국민의힘이 승리를 거두면서 버틸 수 있는 근간이 됐는데 오세훈 시장 입장에서는 뭐하는 거지? 나 흔들려는 건가? 이렇게 생각할 수밖에 없는 배경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어떻게 보십니까?

[김병민]
굳이 서울시장을 흔든다는 생각보다도 앞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선관위 투표용지 부족과 총체적인 선거 관리 문제가 국민적 여론의 질타를 맞고 있고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게 우선 아니겠습니까? 소모적인 논쟁을 갖지 말자 이런 얘기를 한 이유는 아마 방송에 나오는 모든 전문가들이 하나같이 얘기를 할 거예요. 서울시장 선거의 투표 차이가 6만 표가 넘었고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발견된 투표구의 모든 내용들을 다 한쪽 표로 몰더라도 이 결과는 뒤바뀌지 않는다. 만약 그런 내용들이 결과가 뒤바뀔 정도의 엄청난 상황을 가져오게 됐으면 민주당이 가만히 있었겠습니까? 그런데 결과적으로 재선거를 주장하는 청년들의 목소리는 내가 잃어버린 참정권 회복을 위한 원론적인 목소리를 내고 있는 거죠. 바깥의 광장의 목소리가 모이면 제도권 내 있는 사람들은 이 문제를 어떻게 원인을 밝히고 여기에 대한 책임자를 처벌하고 그다음에 선관위가 가지고 있는 구조적인 문제를 개혁할 것인가에 대한 집중해야 되는데 이 모든 일들의 제도권의 일은 방기한 채로 광장에 나가서 외치는 당대표의 목소리에 귀기울여야 되거든요. 그러니까 이런 일들에 대한 아쉬움과 안타까움을 피력한다는 거고요. 결과적으로 한 가지만 말씀을 꼭 드리고 싶은 건 제1야당이 관철해내야 되는 게 무엇이겠습니까. 선관위의 구조적인 문제를 반드시 원인을 밝히기 위한 특검을 만들어야 되거든요. 그 특검을 관철시키기 위한 노력은 온데간데 없이 재선거 주장에 대한 소청을 하게 되니까 모든 뉴스가, 정치권의 동력이 다른 쪽으로 빨려들어가고 있는 거죠.

[앵커]
오세훈 시장이 오늘 상당히 강도 높은 글을 올렸는데 일각에서는 오세훈 시장이 이번 지방선거 이후에 메시지가 상당히 이전과는 다르게 선명해졌다, 이런 분석도 하더라고요.

[김상일]
정치인들은 모든 자신들의 정치적인 방향성과 명분을 선거를 통해서 확인하는 것입니다. 선거를 통해서 국민들이 확인을 해 줬잖아요. 지금 우리가 가고 있는 노선, 방향이 맞다라는 것을 확인받은 겁니다. 그러면 당연히 더 자신감이 붙기 마련이고 자신감 있는 메시지가 나올 수밖에 없는 거죠. 지금 국민의힘의 선거 결과가 좀 좋은 결과가 있었다고 한다면 그게 장동혁 대표 때문입니까? 아니죠. 오세훈, 한동훈, 유의동 같은 사람들이 새로운 보수의 흐름을 만들어낼 수 있겠구나라는 희망이 있었고 그 희망 속에서 이렇게 우리가 노선을 정해 주면 이들을 중심으로 해서 그 길을 같이 갈 수 있겠구나라는 보수의 결집이 있었고 거기에 중도의 응원이 있었던 것 아니겠습니까? 그런 것들을 만약에 장동혁 대표가 나 때문이야, 이러면 결집하고 응원했던 사람들은 어떻게 되겠습니까. 다시 등을 돌리는 상황이 되겠죠. 그런 것을 알고 있는 모든 사람들이 지금 장동혁 대표에게 틀려, 맞지 않아. 이런 방향으로 얘기하는 건 본인만을 위한 거야라고 계속 얘기하고 있는 겁니다. 단, 어떻게 버틸 수 있는 것이냐. 제도가 버틸 수 있는 구실을 주고 있을 뿐입니다. 정치적으로는 사실상 끝난 거예요. 식물 리더십이라고 오세훈 시장께서 표현하셨던데 100% 동의할 수 있는 상황이다, 이렇게 보입니다.

제작 : 송은혜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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