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박석원 앵커, 조예진 앵커
■ 출연 : 임세은 민주당 선임부대변인, 신주호 국민의힘 부대변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퀘어 10AM]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연임에 대한 여지를 남겨두기는 했습니다마는 어느 정도 기정사실화된 부분이어서 안 여쭐 수가 없습니다. 정청래 대표가 연임을 하게 되면 이재명 대통령이 레임덕이 올 것이다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어서 여기에 대한 언급도 있었거든요. 걱정하지 마셔라, 나 끝까지 이재명 대통령과의 의리 지키겠다. 일단 사퇴를 선언한 것에 대해 야당은 이런 것을 어떤 속내로 바라보고 있을지가 궁금한데요.
[신주호]
생각보다 민주당 전당대회가 더 피 튀기는 혈투로 이루어질 것 같습니다. 정청래 대표가 말은 굉장히 부드러웠습니다마는 저는 굉장히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고 생각해요. 제 생각보다 수위가 셌습니다. 그러니까 지금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전 대통령을 언급하면서 민주당의 적통이 누구냐, 적통을 두고 싸우는 싸움으로 번졌거든요. 그러면서 정청래 대표가 노무현 키즈다라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노무현 키즈다라고 이야기한 것은 민주당의 정통, 그리고 민주당을 이어갈 사람, 민주당의 정신은 나밖에 없다. 이재명 대통령은 민주당의 정통성과는 거리가 먼 분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이재명 대통령을 향한 사실상의 선전포고를 했다고 봐요. 개혁을 하고 또 개혁해야 한다, 이 말씀을 하셨거든요. 그런데 이재명 대통령은 과거에 기자회견에서 여당은 우리 진영이 아니라 국민 전체를 향해야 한다.이렇게 말을 했습니다. 그런데 정청래 대표는 그와 상반되게 우리 진영만을 위한 개혁에 나서겠다는 뜻을 지금 내비쳤다고 생각을 해요. 그러면서 검찰 개혁도 이야기를 했죠. 그러니까 검찰개혁과 노무현 키즈, 이게 떼려야 뗄 수 없는 겁니다. 강성지지층들을 향해서 검찰의 보완수사권 폐지, 그것을 이끌어낼 수 있는 것은 정청래 나밖에 없다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강성지지층에 구애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죠. 그러니까 모든 것을 종합을 해 보면 이재명 대통령이 수차례 기자회견을 했던 것과는 너무나도 다른 말씀을 하신 거예요. 그러다 보니까 말씀은 굉장히 조곤조곤했지만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서 한판 붙어보자, 한판승부를 벌여보자, 우리가 민주당의 적자가 누구인지 그것을 두고 겨뤄보자라는 선전포고로 봤습니다. 그래서 민주당의 전당대회가 굉장히 재미있어질 것 같은데 지금 정청래 대표가 말한 것 중에 노무현 키즈라고 말씀을 드리지 않았습니까? 저는 그 전략으로 계속 갈 것 같아요. 민주당을 오랫동안 지지하셨던 분들은 노무현 전 대통령이 검찰로부터 핍박을 받았고 그것 때문에 결국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그렇기 때문에 검찰개혁을 아주 강도 높게 해야 한다는 인식을 공유하고 계시거든요. 그러한 것들을 계속해서 건드려주면서 이재명 대통령은 지금 민주당의 적통도 아니고 민주당 강성 당원들 그리고 민주당의 정통 당원들이 원하는 그러한 개혁에 나설 수 없는 분이다라는 것을 강조해서 본인이 그 누구보다도 민주당 대표로서의 역할을 잘 수행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기 때문에 앞으로 봐야 되겠습니다마는 생각보다는 흥미진진해질 것 같습니다.
[앵커]
부대변님께서는 앞서 정청래 대표가 연임에 대한 의사는 명확하게 밝히지 않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마는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혈투에 대한 선전포고다라고 말씀을 하셨고 정청래 대표도 멈추면 쓰러진다, 이렇게 얘기하고 있어서 연임을 안 할 가능성도 여전히 남아 있다고 보시는 겁니까?
[임세은]
그런 것을 원로분들 또 정치를 오래하셨던 민주당의 원로분들은 그런 걸 주문하시기도 해요. 왜냐하면 이번에 당대표 선거 때문에 많은 지지자분들께서 각자를 지지하는 분들 때문에 조금 지지자들 사이에서 의견이 갈리고 그것을 또 지지율에 영향을 준 경우도 있기 때문에 그런 분란을 피하고자 의견을 제시하시는 분들도 계시기는 합니다. 그런데 다만 신주호 부대변님 말에 반박을 강하게 해야 하는 것은 이재명 대통령이 적통이 아니라고 수차례 얘기하셨는데 이재명 대통령은 민주당이 배출한 대통령이고 두 번이나 대선 후보를 했고 두 번이나 당대표를 한 적통 중의 적통입니다. 이 부분은 제가 사실관계를 바로잡고요. 민주당 내에서 자꾸 이런 적통 문제로 분열을 만들고 갈라치기를 하는데 저희는 모두가 민주당의 적통이고 민주당을 지지하고 지난 대통령을 존중하는 분들로 모여 있습니다.그런 것으로 여기저기서 분란을 만드는 세력도 일부 있어서 그 부분을 지적을 해 드렸고 아마도 연임을 하겠다는 의견도 사실 보여요. 많은 개혁 과제를 이야기하셨잖아요. 개혁이 멈추면 안 되고 검찰개혁 문제라든가 여러 당원들이 요구하는 것들을 잘 알고 있다는 말뜻에서는 남은 임무를 완수하겠다는 의견으로 얘기하신 건데 제가 아까 당대표 얘기하신 것 때문에 말을 멈춘 것 중 하나가 그동안 연임이 없었던 이유는 아까 이재명 대통령만이 연임을 했고 그때 논란이 없었다고 말씀드린 거잖아요. 그 당시는 특수한 상황이 윤석열이라는 검찰 출신 대통령이 마구잡이로 야당을 침탈하고 야당 대표실도 들어오고 하는 무지막지한 일을 오롯이 감당할 수 있는 사람은 당시 이재명대표밖에 없었기 때문에 이재명 대표 중심으로 연임을 갈 수 있었던 것이거든요. 그래서 아무런 논란이 없었던 건데 지금 이야기가 나오는 것은 그런 연임의 전례가 이재명 당시 대표밖에는 없었는데 지금은 대의와 명분을 모두가 찾을 수는 없다는 것 때문이거든요. 물론 그중 일부는 연임을 지지하기는 하지만. 이런 부분 때문에 원로분들께서는, 또 박지원 의원 같은 당의 어르신 같은 분들은 웬만하면 연임하지 말고 이번에는 본분의 위치로 가는 게 좋겠다는 이야기를 해 주시는 거거든요.결국 판단은 정청래 대표께서 하시는 거고 또 그 판단은 당원과 국민들께서 판단하시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제작 : 송은혜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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