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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전·멕시코전과 정반대 전술...손흥민 선발에 왜 뺐나 [이슈톺]

이슈톺 2026.06.25 오후 12:39
[앵커]
언급해 주셔서 이 말씀부터 드리자면 손흥민 선수가 사실 국가대표, 월드컵 경기에서 선발로 빠진 게 처음이라고 하더라고요.홍명보 감독이 어떻게 보면 전략적인 실수를 한 거 아니냐 이렇게 판단을 할 수도 있을까요?

[이종훈]
사실 오늘 홍명보 감독도 이야기했지만 전적으로 감독 책임입니다.그러니까 전적으로 감독 책임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은 뭐냐 하면 선수들의 몸상태가 무겁다, 이것도 컨디션 관리를 못해 준 감독의 책임이라고 볼 수 있는 거고 그리고 전술적인 측면에서 볼 때 손흥민 선수를 전반에 빼고 상대 체력이 떨어질 때 후반에 투입해서 골을 넣겠다, 노리겠다고 했거든요.그런데 이 전술 같은 경우는 앞선 체코전과 멕시코전과는 정반대되는 전술이에요.그러니까 멕시코전에서 손흥민 선수를 일찍 뺀 것에 대한 비판을 의식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마는 실질적으로 체코전과 멕시코전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었던 부분, 그리고 후반에 경기력이 좋아졌던 부분들이 어떻게 보면 전반에 손흥민과 이재성이 적극적으로 침투해 들어가고 유기적인 패스를 만들어가면서 상대 수비수들을 지치게 만들고 상대 수비 공간을 벌려준 것들이 있거든요.손흥민 선수는 모두가 아는 선수입니다.그러니까 어떻게 보면 상대팀 선수들이 인터뷰 때마다 선수들이 가장 경계해야 될 1호라고 하면 손흥민이라고 이야기해요.그러다 보니까 초반부터 손흥민 선수를 집요하게 따라다녀야 하고 때로는 2명 혹은 3명이 손흥민 선수를 마크하기 위해서 뛰어다녀야 됩니다.그러면서 후반으로 가면 갈수록 체력이 떨어지게 되죠. 체력이 떨어진 수비수를 교체하지 못했을 때 그때 오히려 힘이 넘치는 오현규 선수라든지 황희찬 선수가 들어가는 전술을 써왔는데 오늘은 정반대를 노렸단 말이에요.그런데 문제는 앞서도 얘기했지만 전진패스라든지 유기적인 패스플레이 그리고 우리가 공격적으로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줄 때는 이강인, 이재성, 손흥민으로 이어지는 삼각편대가 유기적인 패스를 하고 치고 들어갈 때 나온 모습이었거든요.그런데 오늘 전반에서 이강인, 황희찬, 오현규는 그런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어요.그러니까 오현규 선수 같은 경우에 많이 아쉬운 게 뭐냐 하면 오현규 선수 같은 경우는 자신이 볼이 없을 때도 많이 움직여줬어야 하거든요.손흥민 선수처럼 많이 움직여줘야 하는데 그런 부분이 아쉬움이 남는다고 볼 수 있겠고 그러다 보니까 상대들이 그렇게 많이 지치지 않았어요.

우리 선수들이 몸이 둔했고 상대 수비수들을 많이 지치게 만들지 못했으니까 상대 체력이 떨어질 때를 노려서 손흥민을 투입해서 골을 노리겠다, 이 홍명보 감독의 기본 전제부터 무너지게 된 거죠.

[앵커]
전략적인 미스 이런 부분도 많은 비판을 받을 것 같은데요.

[이종훈]
상당히 비판적인 목소리가 높아질 것 같아요. 왜냐하면 사실 1차전 체코전 그리고 2차전 멕시코전 같은 경우 손흥민 선수나 이재성 선수가 어떻게 보면 미끼 역할을 참 잘해 줬거든요.언성 히어로라고 하는데 보이지 않는 곳에서 뛰어다니면서 팀의 승리를 이끌어주는 선수를 꼽으라고 할 때 체코전의 히어로는 손흥민이라고 할 정도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는데 그런 모습이 전반전에 나오지 않았던 거죠.


제작 : 이선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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