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감독이 선수를 꾸짖자 선수가 주먹을 날립니다.
실제 영상처럼 보이지만, '대한민국 국민이 따라 하고 싶은 영상 1위'라며 SNS에 올라온 AI 제작물입니다.
선수들과 반대로 가는 홍명보 감독을 이전 대표팀 감독들과 비교한 이미지나, 코스피 폭락의 배경이 홍명보 감독 때문이라는 등 인터넷엔 조롱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유명 유튜버의 홍 감독에 대한 비판 영상은 올린 지 얼마 안 돼 조회 수 300만 회를 넘겼습니다.
[유튜버 '감스트' 영상 : 한국인 분들 거의 표 다 예약했을걸. 조 2위로 올라간다, 그래서. 이게 뭐야 이게]
홍명보 감독을 향한 비판은 감독으로서의 역량뿐 아니라, 선임 과정부터 쌓인 축구협회에 대한 반감도 한몫했다는 평가입니다.
홍 감독이 경기 결과를 설명하는 과정에서 책임을 회피하는 듯한 모습까지 더해지면서 여론은 더욱 싸늘해졌습니다.
[홍 명 보 / 축구대표팀 감독 (26일) : 저희도 솔직히 지금 이게 왜 갑자기 이런 지에 대해서 조금 당황스러운 건 사실이에요. 저희 코칭 스태프도…]
흥미로운 건 '홍명보 출입금지'라는 문구를 가게 앞에 붙였다는 인증까지 SNS에 줄줄이 올라왔다는 점입니다.
실제 홍 감독이 그곳을 찾을 가능성 때문이라기보다는, 개인의 분노를 유머로 소비하고 공유하는 디지털 시대의 밈 문화로 읽힙니다.
홍명보라는 이름 석 자가 한국 축구를 향한 팬들의 누적된 불만과 실망을 상징하게 된 겁니다.
[박 문 성 / 축구 해설위원 (YTN 출연) : 축구감독에게 월드컵 본선을 한번 이끌 수 있다고 하는 건 대단한 기회입니다. 그걸 홍명보 감독은 무려 두 번의 기회를 얻었습니다. 특별한 혜택을 입은 거예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과를 내오지 못했죠.]
다만 대표팀 운영을 비판하는 것과 특정 개인을 과도하게 조롱하는 건 다른 문제인 만큼, 정당한 비판과 과도한 조롱의 경계가 흐려지고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YTN 김승환입니다.
영상편집ㅣ전자인
화면출처ㅣ유튜브 '감스트' 인스타그램 X
자막뉴스ㅣ김서영 권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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