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1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서울 배재고와 광주제일고의 경기.
배재고가 6대 2로 앞선 8회 초 이런 구호가 경기장에 울려 퍼집니다.
"가야지 가야지 스타벅스 가야지!"
여럿이 부르는 이 응원 구호, 한 번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가야지 가야지 스타벅스 가야지!"
지난달 5·18 민주화 운동 비하 논란을 부른 '탱크 데이' 이벤트로 불매 운동 역풍까지 맞은 스타벅스 코리아를 연상케 하는 구호입니다.
아예 대놓고 '탱크 데이'를 외치기도 합니다.
"탱크 데이!"
참다못해 그만하란 고함이 터져 나오고 심판도 제지에 나섭니다.
"야! 그만해 XX들아!"
해당 장면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확산하면서 지역 혐오성 응원 비판이 일파만파 번졌습니다.
논란이 확산하자 배재고는 부적절한 응원 구호로 선수단과 광주 시민을 비롯한 많은 분께 깊은 상처와 실망을 드렸다며 사과문을 올렸습니다.
그러면서 해당 응원이 스포츠 정신에 어긋나는 매우 부적절한 행동이었다며, 해당 학생 선수에 대해 엄정하게 처리하고, 야구부 전원을 대상으로 인권 감수성과 공동체 의식에 관한 특별 교육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교육청도 국민신문고 민원이 접수됐다며 배재고를 상대로 조사에 나섰습니다.
YTN 양일혁 입니다.
영상편집: 주혜민
화면출처: 유튜브/@kbsa1906 배재고 인스타그램
자막뉴스: 박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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