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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외돼야 할 이유 없었다"...의문으로 남은 이재성 '선발 제외' [이슈톺]

이슈톺 2026.07.02 오후 03:49
■ 진행 : 이승민 앵커, 나경철 앵커
■ 출연 : 최동호 스포츠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퀘어 2PM]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그런데 그 문제가 있었다고 하더라도 그 문제로 인해서 경기, 예를 들면 선발 출전의 문제라든가 이 문제까지 이어지는 것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는 사람들도 있거든요. 왜 그렇게까지 조치를 해야 했을까. 왜야하면 이 경기는 모든 국민이 보는 기대하는 경기였기 때문에. 어떻게 보세요?

[최동호]
그렇죠. 저는 이 가능성이 높다고 보거든요. 왜냐하면 이재성 선수는 측면 왼쪽에서 공격을 맡고 있었었는데 제외되어야 할 이유가 없었습니다. 그 자리에 남아공전에서 황희찬 선수가 선발로 나왔는데 어떻게 보면 황희찬 선수는 후반에 교체투입되면서 조커 역할을 맡았었고 이재성 선수가 선발로 뛰지 않은 것이 의문이었다는 것은 축구를 보시는 분들의 공통적인 얘기고요. 때문에 가능성이 높다고 보는데 일단 이것은 홍명보 감독 입장에서는 항명으로 받아들였기 때문이라고 봐요. 항명으로 받아들였다는 것은 감독의 권위에 도전했다는 것으로 받아들이지 않았다면 경기에 영향을 줄 이유가 없는 거죠. 그런데 그 두 번째는 만약에 항명으로 받아들여서 감독의 권위에 도전했다고 했을 경우에 이게 월드컵 조별리그 3차전이었는데 여기서 그걸 감정적으로 연결해서 선수 기용 까지 결과를 뒤바꿨어야 되는가에 대해서는 감독으로서 책임이 있다라고 봐야 되겠죠.

[앵커]
홍 전 감독은 우리가 비기기만 해도 올라가기 때문에 질 거라고 생각하지 않고 선수들에게 약간의 문책성 조치를 내린 게 아닌가라는 생각도 드는데 그런데 어쨌든 손흥민 선수는 후반에 교체 투입이라도 됐지만 이재성 선수는 결국 그라운드를 밟지 못하고 경기를 마쳤지 않습니까? 그러다 보니까 여러 가지 아쉬움이 남는데, 특히 이강인 선수가 하이드레이션 타임에 이재성 선수를 언급하는 그런 영상이 포착되면서 상당히 이 부분이 논란이 되고 있어요.

[최동호]
이것도 진종오 의원이 제보받은 사실을 공개하기 이전에 논란이 됐던 거였거든요. 나름대로 지금 퍼즐이 맞춰지는 겁니다. 이재성과 관련된, 또 이재성, 이강인 선수와 관련된 이야기는 이강인 선수가 경기 도중에 남아공에게 압박을 당해서 계속 우리가 밀리고 있으니까 이재성이 필요하다라고 계속 벤치에 주문을 하고 요구하는 장면이 있었습니다. 이것을 두고 이강인 선수는 그라운드에서 뛰는 플레이어고 벤치에서 그 경기를 지켜보는 코칭 스태프가 모를 리는 없겠죠. 모를 리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끝내 이재성 선수는 투입이 안 됐었거든요. 이것만 보더라도 3차전 남아공전에서 분명히 이재성 선수가 필요했다라는 것은 증명이 되는 거고 왜 제외했냐 하면 제외될 이유는 딱 하나밖에 없거든요. 부상입니다. 그런데 부상이 있었던 것도 아니었고요. 결국 의문으로 남는 거죠.

[앵커]
벤치를 지키지 말았어야 할 선수들이 벤치를 지켰던 명확한 이유에 대해서 많은 축구팬들이 궁금해할 것 같고 속시원히 이 부분이 밝혀졌으면 좋겠다라는 마음이 들고요. 그리고 지금 축구협회 행정 전반에 대해서 문체부 차원의 진상규명이 어떻게 될지 지켜봐야 할 부분도 있고 또 축협에 대한 수사도 본격화하고 있는 상황이잖아요. 지금 밝혀져야 할 부분들이 어떤 부분들입니까?

[최동호]
일단 지난해 축구협회와 관련해서 경찰에 고소고발된 건이 모두 8건이었었거든요. 그런데 혐의 대상자는 정몽규 회장, 그리고 이임생 기술총과이사였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새로 홍명보 감독이 추가로 고소가 됐어요. 혐의는 감독 선임에 공모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그래서 업무상 배임, 또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법리적으로 수사에 들어가야 할 것 같은데 과연 대표팀 감독을 선임하는 절차에 하자가 있었는지 그리고 홍명보 감독을 대표팀 감독으로 만들기 위해서 그 절차가 이용이 되었는지 법리적인 검토가 필요할 것 같은데 저는 스포츠적으로 축구팬들이 가장 궁금해하고 있는 점들, 축구팬들이 밝히고 싶어 하는 점들을 간단하게 말씀을 드리면 일단은 첫 번째 항상 축구협회와 관련해서 비리의 온상이라고 지탄을 받을 때 그 핵심이 정몽규 회장이었거든요. 정몽규 회장이 이 홍명보 대표팀 감독을 만들기 위해서 실제로 지시를 했느냐, 영향력을 행사했느냐, 이게 중요하고요. 그다음에 전력강화위원회가 감독 후보를 추천했을 때 애초에 1순위 후보로 알려지지 않았던 홍명보 감독이 왜 이사회에 1순위로 올라갔느냐. 그 바뀐 과정도 궁금합니다. 그리고 종합적으로 보면 이번 수사를 통해서 또 결과가 나오겠지만 그동안 많은 팬들이 지적하고 비판했던 축구협회의 밀실 행정, 계파, 특정 학교, 인맥 이런 등등이 이번 수사를 통해서 사실 여부를 정확하게 가려서 계속 반복되고 있었던 축구협회의 비난에 대한 종말을 짓고 새롭게 출발할 수 있는 출발점을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제작 : 김서영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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