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너진 주택 위에 빼곡히 올라선 구조 대원과 주민들.
맨손으로 쉴새 없이 건물 잔해를 옮겨 나릅니다.
일제히 치켜든 주먹은 아무 소리도 내지 말라는 신호.
SN-14TU 음향 장비까지 동원해 가느다란 숨소리라도 찾기 위해 온 신경을 집중합니다.
정적 속에 생존자 기척이 들리자 박수와 환호성이 터져나옵니다.
[빅토르 다니엘 카르도나 / 콜롬비아 구조대원 : 여기서 3명, 저쪽에서 2명이 구조됐습니다. 크게 다치지 않고 무사해서 정말 다행입니다.]
구조 대원이 건네는 생수로 겨우 버티던 31살 여성은 꼬박 하루 만에 병원으로 이송됐고, 무너진 아파트 더미 아래에서는 아빠 품에 안긴 갓난 아기가 기적적으로 목숨을 건졌습니다.
흙먼지를 뒤집어쓴 고양이가 구조되자 주민들은 자기 일처럼 기뻐합니다.
고양이가 살아 있다면 사람도 생존해 있을 거란 희망을 버리지 않는 겁니다.
하지만 지진 발생 하루가 지난 뒤에도 주택이 무너지는 등 여진 피해가 이어지면서 구조 작업은 멈췄다 서기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YTN 권준기 입니다.
영상편집|임현철
자막뉴스|류청희
#YTN자막뉴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