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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파 도움은 거절?...콜롬비아 정부 논란 [자막뉴스]

자막뉴스 2026.08.13 오후 12:54
콜롬비아 지진 현장에서 생존자를 찾기 위한 구조 작업이 한창입니다.

미국을 포함해 다른 나라 대원들도 구조 작업에 뛰어들었습니다.

인접한 멕시코 역시 적극 지원 의사를 밝혔습니다.

대통령이 직접 군 구조대를 당장 보내겠다며 기자회견까지 열었습니다.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 멕시코 대통령 : 우리는 콜롬비아 정부의 대답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우리 군 구조대는 이미 모든 준비를 마쳤습니다.]

1985년 멕시코시티 대지진 당시 결성된 유명 민간 자원봉사 구조대인 '토포스 아즈테카' 소속 대원들도 즉각 콜롬비아로 향했습니다.

하지만 콜롬비아 당국이 현장에서 활동을 막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콜롬비아는 중국의 구호 요청도 거절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공교롭게도 미국이나 엘살바도르, 에콰도르, 이스라엘 같은 이른바 우파 정부가 보낸 구조대들은 적극적으로 받았습니다.

콜롬비아는 국제 기준의 전문 구조팀을 수용한다는 원칙이라고 해명했지만, 국제 사회의 지원조차 정치적 성향에 따라 선별한다는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오마르 불라 / 콜롬비아 외교장관 : 지원 제안에 대해 어떠한 국가도 배제한 적 없습니다. 이념이나 정치적인 고려 없이 협력하고 있습니다.]

콜롬비아는 이번 지진으로 정부 집계로는 5백 명, 민간단체 집계로는 4천 명이 실종된 상태입니다.

여전히 여진도 계속되는 상황에서, 새로 출범한 정부의 미숙한 대응에 생존자를 살릴 수 있는 시간마저 놓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YTN 김선중입니다.

영상편집: 임현철
자막뉴스: 박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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