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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방도 당황시킨 트럼프 돌발 지시...은연중에 드러낸 속내 [자막뉴스]

자막뉴스 2026.08.18 오전 08:10
트럼프 대통령은 집권 1기 당시 여러 차례 한미 연합훈련에 부정적 태도를 보였습니다.

2018년 1차 북미 정상회담 직후엔 전격적으로 모든 훈련을 중단시켰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지난 2018년 6월) : 막대한 비용이 드는 전쟁 게임을 중단했습니다. 한국과 몇 달간 전쟁 게임을 할 때마다 엄청난 돈을 쓰고 있습니다. 저는 훈련을 그만두고 싶다고 말했고, 그만둘 겁니다. 그리고 저는 훈련이 아주 도발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훈련 축소 지시도 이런 평소의 인식을 바탕으로 북한을 대화로 끌어내기 위해 승부수를 던진 것이란 평가가 나옵니다.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이란 전쟁 장기화에 따른 지지율 하락으로 고전하는 트럼프 대통령으로선 반전의 카드가 절실한 게 사실입니다.

이란 전쟁으로 국방 예산과 핵심 무기가 소진된 상황이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실제로 일본에 주둔했던 조지 워싱턴호까지 중동으로 이동하면서 태평양에는 항공모함이 한 척도 남지 않게 됐습니다.

한국 정부를 압박하는 카드로도 활용하겠다는 의도도 드러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스스로 '다소 관련이 없다'고 시인하면서도 이란 전쟁에서 한국이 더 많은 지원을 제공하지 않았다고 불만을 터뜨렸습니다.

일부 외신들은 3천5백억 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 계획이 지연되고 있는 상황과 연관 지었습니다.

[제니 타운 / 미국 북한 전문 매체 '38노스' 책임자 : 이런 모든 일의 근본적 이유가 무엇인지 아주 불분명합니다. 혼란스러운 메시지가 많습니다.]

진짜 속내가 무엇이든 미 국방부조차 당황했다는 보도가 나올 정도로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는 갑자기 나온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민주당과 많은 대북 전문가는 트럼프 대통령의 일방적 발표가 근시안적인 실수이며 동맹을 경시하는 태도라고 비판했습니다.

YTN 유투권입니다.

영상편집ㅣ한경희
디자인ㅣ정소휘
자막뉴스ㅣ강승민 고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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