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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애착 담요' 논란에 발끈...정치권 "한심한 인간" 원색적 비난도 [자막뉴스]

자막뉴스 2026.08.19 오후 03:35
논란은 재선에 도전하는 민주당 존 오소프 상원 의원의 문제 제기에서 시작됐습니다.

오소프 의원은 지난 16일 유세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비난하며, "트럼프는 일은 하기 싫고 나탈리와 여행이나 다니고 싶을 뿐"이라고 직격탄을 날렸습니다.

[존 오소프 / 미국 민주당 상원의원 : 트럼프는 일은 하기 싫고, 연회장 짓고 방어 기능도 없는 날아다니는 궁전 타고 나탈리랑 여행이나 다니고 싶은 겁니다.]

백악관은 당장 발끈했습니다.

백악관 공식 SNS는 물론 공보국장까지 나서서 오소프 의원을 "한심한 인간"이라고 원색적으로 비난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관련 질문을 한 기자에게 엉뚱한 화풀이를 쏟아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오소프 의원이 하프랑 여행이나 다닌다고 비판했는데요) 시끄러워요, 조용히 해요. 당신은 가짜뉴스예요, 가짜뉴스.]

하지만 백악관의 분노가 오히려 트럼프와 하프의 관계를 설명해주고 있다는 지적이 작지 않습니다.

1991년생으로 보수 매체 진행자 출신의 하프 보좌관은 트럼프의 SNS를 관리하며 수시로 관련 기사와 게시물을 출력해 보고하면서, '인간 프린터'라는 별명도 있습니다.

최근 트럼프의 전용기 갈아타기 비밀 작전 당시에 함께 이동한 극소수 참모 가운데 한 명이기도 합니다.

트럼프는 하프를 '스위티'라고 부르며, 딸처럼 대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하프가 트럼프 대통령에게 정서적 안정감을 주는 이른바 "애착 담요" 같은 존재라며, 현시점 최고의 문고리 권력이라고 꼬집었습니다.

YTN 김선중입니다.

자막뉴스 | 김대천
영상편집 | 임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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