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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벌 피하려 '우발적' 주장했지만...결국 신상 공개 [자막뉴스]

자막뉴스 2026.08.25 오후 02:29
경기 성남시 길거리에서 자신의 과거 연인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피의자의 신상 정보가 공개됐습니다.

1973년생 52살, 이름은 김상수입니다.

지난 18일, 경기남부경찰청은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신상정보공개 심의위원회를 열고 김 씨의 신상정보 공개를 의결했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김상수의 이름과 나이, 얼굴 사진을 경기남부경찰청 홈페이지에 공개했습니다.

게시 기간은 다음 달 24일까지 한 달 동안입니다.

김상수는 지난달 5일 경기 성남시 상대원동에서 교제하다 헤어진 60대 여성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 씨는 체포된 순간부터 지금까지 우발적인 범행이었다며 일관되게 자신의 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범행 직후 자해한 탓에 한 달 넘게 입원 치료를 받으면서, 태블릿 PC 등을 이용해 형량 낮추는 법을 미리 검색한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드러났습니다.

조사에 대비한 허위 진술을 꾸미며 엄벌을 피하려고 준비해온 겁니다.

또 피해자가 자신을 고소한 스토킹 사건이 송치됐다는 문자를 받은 당일 흉기를 구매하거나, 새벽 시간 피해자 직장 앞에서 배회하는 등 계획적으로 범행을 준비한 정황도 확인됐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경찰은 김상수가 피해자에게 앙심을 품고 범행을 저질렀다고 보고 보복살인 혐의를 적용해 검찰에 넘겼습니다.

YTN 이수빈입니다.

영상편집ㅣ최연호
자막뉴스ㅣ박세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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