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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모 씨 시신 '목뿔뼈 골절'...경찰이 '타살 가능성 낮다'고 본 이유 [이슈톺]

이슈톺 2026.08.27 오후 03:43
■ 진행 : 이승민 앵커, 나경철 앵커
■ 출연 : 박성배 변호사, 허주연 변호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퀘어 2PM]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제주경찰청이 오늘 국과수 부검감정서 일부를 공개했는데 목뿔뼈 부분 골절이 발견됐다라는 내용이 있었어요.

[박성배]
목뿔뼈는 혀 아래에 있는 뼈입니다. 설골이라고도 일컫는데 국과수 부검 감정서에 따르면 머리뼈, 목뼈, 몸통뼈 등에서는 골절이 발견되지는 않았지만 남아 있던 목뿔뼈 부근에서 골절이 발견됐다는 소견입니다. 사실 목뿔뼈 골절은 외상으로도 발생할 수 있지만 극단적 선택적으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국과수는 그 단서로서 부패와 부분 백골화로 외상과 질식 등을 논하기 어렵다는 의견도 달았는데 즉 사후 부패 과정에서 동반됐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으면서 일응 극단적 선택으로 고려할 수 있다고 감정 결과를 내놨습니다.

[앵커]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얘기를 했는데 경찰은 지속적으로 장 씨 사인에 대해서 타살 가능성은 낮다 이렇게 보고 있는 거잖아요.

[허주연]
먼저 그런 발표가 나왔기 때문에 경찰이 지금 무게를 어디에 두고 있는지는 다 아실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이 근거는 제가 생각했을 때는 스스로 사망했다고 보기보다는 타살당했을 증거가 불분명하기 때문에 이런 얘기를 하고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우선 경찰이 범죄 피해의 가능성, 그러니까 타살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하는 근거들은 장 씨 소유의 끈이 현장에서 발견됐다고 하고요. 주변의 상황을 봤을 때 공격이나 저항 흔적이 없고 그리고 외출 당시 입고 있었던 옷이나 소지품, 특히 금품 같은 것들이 현장에 그대로 남아 있었다는 점을 들고 있다는 점입니다. 그런데 시신 상태가 매우 부패가 심한 상태이기 때문에 장기라든가 피부손상이라든가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밝히기가 굉장히 어려운 상황이에요. 그렇다고 하면 특이골절이 없는 상황에서는 치명상을 입힐 만한 외력이 없었다라고 추정할 수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스스로 사망했다는 쪽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이지, 스스로 사망했다는 확실한 근거가 있는 상황은 또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앵커]
확실한 상황은 아니다라고 얘기를 해 주셨고 그리고 사망한 시점과 관련해서도 어제 제주경찰청 브리핑에서는 집을 나간 다음날 새벽에 사망한 것으로 보고 있다는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이 근거가 어디에 있었을까요?

[박성배]
장 씨가 외출한 이후에 특별히 기지국 위치를 벗어나서 이동한 정황이 없고 휴대전화를 사용한 기록이 없다는 근거를 들었습니다. 종합하자면 외부인과의 접촉 정황이나 추가 이동 경로가 포착되지 않는다는 이유를 들었는데 일응 타살 정황을 낮추는 정황으로 보이기는 합니다마는 아직까지 그 결과를 예단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특히 집중 수색 장소를 바닷가 근처로 한 이유도 최종 기지국 위치가 한림항 인근이었다는 것인데 추가 수색범위를 넓히면서 야자수 나무 근처에서 장 씨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뒤늦게 시신이 발견되면서 부검에도 일정한 한계가 노출되고 있는데 뼈 손상이나 남은 오직과 물질, 화학검사, 유전자, 나아가서 제3자의 DNA 정도는 검출될 수 있지만 조직의 세밀한 손상이나 멍, 압박 흔적, 나아가서 일부 독성 물질, 사망 직전 신체 상태를 명확하게 규명할 수 없는 한계가 있다 보니 어떠한 결론을 내놓더라도 추가 의문사항이 제기되면서 유족을 설득하는 데는 역부족인 상황으로 보입니다.

[앵커]
말씀하신 것처럼 지금 경찰이 브리핑을 통해서 계속 설명은 하고 있지만 유족들뿐만 아니라 많은 국민들도 의문을 가지고 있는 그런 상황인데 그런데 지금 부 경장이 허위로 사건을 종결한 2건의 실종자들이 모두 시신으로 발견된 상황이고요. 그리고 그외에도 많은 실종사건들을 담당했는데 허위로 종결한 지 한 달여 지난 그 시점에 표창을 받았다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그 표창을 받은 이유도 실종자들에 대해서 대처를 잘했다, 이런 부분이더라고요.

[허주연]
그렇습니다. 이미 장 씨에 대한 사건을 사실상 암장한 그 시점부터 불과 며칠 지나지 않아 한 40여 일 지난 시점이라고나 할까요. 그즈음에 실종 치매 노인을 발견했다는 유공을 인정받아서 경찰청장 표창을 받은 이력이 확인된 상황입니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 9월에는 자살기도자를 신속 발견했다는 점으로 유공을 인정받아서 표창을 받은 이력도 있고요. 지금 비교적 가까운 시기에 받은 표창뿐만 아니라 2020년에는 범죄예방 유공을 인정받아서 표창을 받은 이력, 2021년에도 경찰 행정을 발전시켰다는 이유로 표창을 받았고 2024년에는 특수절도 피의자를 검거했다는 공을 인정받아서 또 표창을 받았다라는 거예요. 그런데 사실 이 사람이 실제로 업무를 처리하면서 사건을 암장한 것이 지금 확인된 것만 2건 정도 강력한 의심이 들고 있는 건이 있고 아직까지 연락이 되지 않아서 암장 의심이 새롭게 올라오고 있는 사건도 3건 정도 되고 있는 상황이지 않습니까? 그렇다고 하면 이 사람의 유공은 객관적인, 표면적인 것으로 봤을 때는 공적이라고 그때 당시에는 여겨졌겠지만 실제로는 실체 관계를 하나도 파악하지 못한 상태에서 외부적으로 있었던 부분에 대해서만 표창을 받은 것이 아니냐 의심해 볼 수 있는 부분입니다. 그러니까 상훈이 부풀려졌을 가능성이 있다는 거죠. 이 사람이 만약 실종 사건에 대해서 이런 식으로 암장을 해 온 것을 알았다면 당연히 표장이 이루어지지 않았을 겁니다. 그렇지만 외면적으로 특수절도 피의자 검거하는 데 도움을 줬고 실종 치매노인 발견하는 데 도움을 줬다면 그 부분에 대한 표창만 이루어질 텐데 이 표창이 실질적으로 이 사람의 성과를 저대로 반영하지는 못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작 : 송은혜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이슈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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