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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하 붕괴'가 만든 규모 5.2 지진파...홍수 시한폭탄 된 히말라야 [자막뉴스]

자막뉴스 2026.08.27 오후 03:49
"빙하 붕괴가 원인…규모 5.2 지진과 맞먹는 진동"
"빙하 붕괴가 강 막았다가 터지면서 대홍수 발생"
"강 상류 여전히 막힌 부분 있어 2차 홍수 우려"
처음에 미국 지질조사국은 규모 4.4의 지진을 홍수의 원인으로 지목했습니다.

하지만 추가 분석 결과는 달랐습니다.

장주기 지진파와 위성자료 등을 종합한 결과, 지진이 산사태를 일으킨 것이 아니라 대규모 산사태 자체가 규모 5.2에 해당하는 지진파를 만들어낸 것으로 수정했습니다.

'빙하 붕괴'가 원인이라는 겁니다.

[데릭 반 담 / CNN 기상 전문가 : 이 지역에서 기후변화로 인한 빙하 손실이 발생하고 있는데, 그 속도가 거의 두 배로 증가하면서 이른바 '빙하호 붕괴 홍수'의 위험에 약 200만 명이 노출돼 있습니다.]

카트만두에 본부를 둔 국제통합산악개발센터도 온난화가 진행 중인 히말라야 지역 빙하에서 발생한 대규모 눈사태가 강을 막았다가 터지면서 급류가 쏟아져 내렸을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러면서 네팔과 중국 국경 강 상류에 여전히 막힌 부분이 남아있어 두 번째 홍수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아시아 인구 20억 명가량의 주요 물 공급원인 히말라야 산맥은 온난화로 빙하가 녹아 없어지는 속도가 21세기 들어 두 배 이상 빨라졌습니다.

이 지역 빙하 두께는 2000년 이전에는 연평균 34㎝씩 줄다가 이후부터는 73㎝씩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데릭 반 담 / CNN 기상 전문가 : 기억해야 할 점은, 우리가 온난화되는 지구에 살고 있는 가운데 아시아 대륙 전체가 지구 평균보다 약 두 배 빠른 속도로 온난화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추가 홍수 가능성까지 제기된 가운데, 빨라지는 히말라야의 온난화와 빙하 감소가 앞으로 이런 연쇄 재난의 위험을 더욱 키울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YTN 한상옥입니다.

영상편집ㅣ임현철
자막뉴스ㅣ권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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