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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혜인 기용' 벌써 시끌시끌...장관 돼도 비례의원직 계속? [이슈톺]

이슈톺 2026.08.31 오후 01:30
■ 진행 : 김선영 앵커
■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 서용주 맥 정치사회연구소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NOW]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로 용혜인 의원이 지명이 됐는데 여야가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 들어보시죠.

[최민희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90년대생 용혜인 후보는 일하면서 아이 키우고, 언제 어디서나 야무지고 똑 부러지게 자기 입장을 밝히는 당찬 여성 인재입니다. 21대·22대 국회의원 하면서 여성가족위원회에서도 활동했고, 생활동반자법 등을 앞장서서 추진해 온 맞춤형 인재라고 생각합니다.]

[신동욱 / 국민의힘 최고위원 : 단지 기본소득당이라는 이름 하나만으로 두 번씩이나 비례대표 국회의원이 되고 또 장관이 됐는데, 비례대표 국회의원인데 또 그 비례대표 의원직을 내려놓지 않겠다고 합니다. 내정자가 보여준 여러 가지 기행과 여러 가지 언행과 여러 가지 비상식적인 태도를 굳이 다 열거하지 않더라도 이것만 보더라도 얼마나 특권 의식에 찌들어 있는 사람인지를 스스로가 알 수 있습니다.]

[앵커]
아마도 청문회가 가장 시끄러울 것 같은 후보자를 한 명 꼽으라면 용혜인 후보자일 것 같은데요. 어떤 점이 논란이 될까요?

[서용주]
저도 이번 인사에서 좀 우려가 되는 후보자로는 용혜인 의원이에요. 사실 다른 건 없고 내용이라는 게 청문회 과정에서 자료를 보면 알겠으나 국민들이 인식하고 있는 범위가 좋지 않다는 겁니다. 그러니까 지금 재선 의원이에요. 그런데 재선을 다 비례대표를 통해서 했고 그게 진보진영 연합정당이라는 이름 하에 우리가 보통 위성정당이라고 얘기를 했죠. 거기서 두 번째 당선이 된 겁니다. 그랬을 때 당시에도 논란이 있었죠.

[앵커]
비례 재선이 상당히 이례적인 거죠?

[서용주]
이례적이죠. 예전에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 같은 경우가 비례를 해서 정치권에 머물렀지만 용혜인 의원 같은 경우는 젊은 청년 정치인으로서 두 번이나 비례를 한다는 건 도전 정신이 없고 너무 자리에만 집착하는 것 아니냐라는 지적이 있었어요. 그런데 이번에 장관 지명이 되면서 첫 단추를 잘못 끼웠다고 생각하는 게 비례대표직을 내려놓지 않겠다고 하는 겁니다. 그렇게 얘기하면 안 돼요.

[앵커]
왜 그러는 건가요?

[서용주]
그러니까 본인들 측의 입장은 기본소득당이 의원이 하나이기 때문에 용혜인 의원으로 장관으로 가면서 그거를 내려놓으면 원외 정당이 된다는 거예요. 그러면 기본소득당을 지키기 위해서는 비례대표직을 유지한다고 하는데 그냥 통상적으로 국민들이 생각했을 때 한 마리만 잡아라. 왜 두 마리의 토끼를 다 잡으려고 하느냐라는 거거든요. 그러면 장관직을 받을 것 같으면 비례대표를 내려놓든지, 아니면 정당을 지키기 위해서 비례대표를 하겠다고 하면 장관직을 받지 않든지 해야 하는데 두 개를 다 한다고 하니까 벌써 이 욕심에서부터 시작하는 겁니다. 그러면 이미지 자체가 벌써 용혜인 장관 내정자에 대해서 국민들이 안 좋게 보기 때문에 어떤 내용으로 한다 하더라도 일단 출발점이 좋지 않다. 이런 걸 잘 풀고 가셔야 하는데 입장이 어떻게 바뀔지 지켜봐야 되겠습니다.

[앵커]
용혜인 의원은 순한맛입니까?

[서용주]
맛은 모르겠으나 최소한 욕심은 많은 것 같다.

[앵커]
당장 야권에서 비판이 많이 나오고 있어서 소개를 해 드리겠습니다. 안철수 의원은 이렇게 글을 썼습니다. 대통령의 정권 자폭 카드다, 이렇게까지 표현을 했는데요. 혐오 장사꾼, 용혜인의 장관 기용은 이재명 대통령의 정권 자폭 카드가 될 거다. 민주당이 연속해서 두 차례나 비레 배지를 단 꿀수저, 장관이 돼도 비례대표 의원직을 유지하겠다고 하면서 귀족 행세를 하고 있다고 했고요. 이준석 전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이 복어 독을 들이켰다, 이렇게 비유를 했습니다. 꼴페미, 그러니까 꼴불면 페미니스트를 줄여서 꼴페미 이렇게 표현을 하면서 꼴페미를 겨우 정리했더니 그걸 왜 또 건드리느냐, 이렇게 썼고요. 김재섭 의원도 가세했습니다. 정작 위험에 처한 여성의 안전은 외면한 채 포괄적 차별금지법을 앞세워 남성을 잠재적 가해자로 낙인찍어 온 갈라치기 선동가다. 어떻게 이런 사람이 장관을 하냐, 지금 다 들고 일어났네요.

[윤희석]
여러 가지 용혜인 의원의 장관 기용은 문제가 될 수밖에 없어요. 반복되는 얘기겠지만 이분이 비례대표를 두 번이나 할 수 있었던 과정이 너무나 2030, 특히 공정을 중요시 하는 분들에게는 굉장히 불편한 상황이 됐고 거기에 장관까지 지명이 됐다? 그런데 그 비례대표직을 유지하겠다고 하는 것은 우리가 상식적으로 생각하는 상궤와 너무나 다르다라는 말씀을 드리고 국회의원 지금까지 6년 정도 했다고 볼 수 있는데 그동안 용혜인 의원이 두 번 의원 하면서 남긴 게 뭐냐라는 것도 생각을 해 봐야 되잖아요. 강훈식 비서실장이 실력에 따른 인사라고 말씀하셨는데 적어도 용혜인 의원에 대해서 실력이라는 잣대를 대서 성평등가족부 장관으로 지명이 됐다. 여기에 동의할 만한 국민이 몇 명이나 될까요? 본인도 아마 그 생각은 못할 거예요. 아마도 제가 판단하기로는 이재명 대통령이 최근에 왼쪽도 좀 챙겨야 되겠다고 말씀하셨잖아요. 본인이 챙긴다는 걸 보여준다는 차원으로 용혜인 후보를 지명한 것 같은데 청문회 과정을 통과하든 안 하든. 그건 본인의 몫이라고 갈 가능성이 높아요, 제가 볼 때는. 그런 차원으로 보면 용혜인 후보가 청문회 과정에서 이 후보자 지위를 계속 유지할 수 있을지, 그걸 보는 것도 하나의 관점이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청문회를 예상해 보면 비동의간음죄, 이 부분도 상당히 공방이 치열해질 것 같고, 최근에 공항 의전 논란이 있었다고 하는데 그건 어떤 얘기입니까?

[윤희석]
공항 의전이 몇 년 된 이야기인데요. 본인이 사적으로 가족과 여행을 가는데 공항에 의전실이 있지 않습니까? 그걸 썼다는 거예요. 본인 주장은 자기가 여행이라고 했는데 공항 쪽에서 받아줬다는 얘기인데 그렇다고 하더라도 국민적 감정에서는 너무나 이례적인 얘기죠. 특히나 진보의 의제를 들고 비례대표를 하시는 분이잖아요. 그리고 젊은 분이고. 그런 분이 소위 말하는 꼰대 같은 짓을 했다는 거죠. 그게 무려 몇 년 된 얘기인데 지금 본인의 생각이 그때와 같으냐. 저는 같다고 봅니다. 의원직까지 유지하면서 장관을 하겠다. 그리고 의원직을 유지해야 본인이 갖고 있는 그 정당의 국고보조금이 나와서 누군가는 돈도 계속 받을 수 있고, 그런 얘기 있잖아요. 청문회 과정에서 충분히 검증되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그런데 90년생이고 여성 카드잖아요. 그래서 젊은층, 젊은 여성 겨냥했다. 이런 반응도 있는 것 같습니다.

[서용주]
저는 그런 부분이 충분히 반영됐다고 보고 그런 측면에서는 잘한 인사예요. 그러니까 저는 젊은 그리고 여성 유권자들 그다음에 국민들의 마음을 대변할 수 있는 사람으로 성평등여성가족부에 해놓은 건 나쁘지 않죠. 다만 용혜인이라는 정치인을 우리가 평가하고 있는 것 아니겠어요? 그러면 첫 단추를 잘 끼우라고 얘기하는 건 팁을 주는 겁니다. 비례대표직을 내려놓고 장관 내정자 준비를 했어야 첫 단추가 잘 꿰어졌는데 이걸 보태버리니까 비례대표도 두 번이나 연합 정당으로 하신 분이 장관하고 국회의원도 같이 하려고 하네? 여기서부터 출발하게 되먼 비동의간음법이라든지 이런 걸 보완수사권 폐지 변명을 하더라도 소구가 안 된다는 거예요. 거기에 두 번째는 말씀하신 대로 물론 야당에서는 인사의 난맥상을 드러내기 위해서 공격이 들어오겠으나 남녀의 갈등을 초래할 수 있는 위치에 있지 않는가, 그런 부분도 인사를 하면서 검토를 했었어야 되지 않느냐. 과연 2030 여성들이 용혜인 의원과 많은 공감대를 갖고 있는 것인지조차에 대해서 좀 아쉬움이 있어요. 그래서 저는 현 정부에 있어서 잘 넘어가기를 바라는 인사는 용혜인 의원. 그리고 논외지만 잘됐다고 생각하는 인사는 장관 인사에서는 이소영 의원이고 청와대에서는 김경수 정무특보. 이 두 사람은 그래도 이번 인사를 잘 무게감 있게 보태주는 인사 같다. 그렇게 평가하고 싶습니다.

[앵커]
청문회를 어쨌든 창과 방패라고 표현을 하는데 아무래도 용혜인 후보자 청문회가 가장 의원들의 공세가 세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듭니다.

대담 발췌 : 정의진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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