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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머리 해명에 과거 '파묘'까지 용혜인 장관 후보 화제인 이유 [자막뉴스]

자막뉴스 2026.09.03 오후 03:48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 지명 직후 SNS에서 뜻밖의 관심을 끈 건 흰머리였습니다.

젊은 나이에 성숙해 보이려고 일부러 염색한 게 아니냐는 추측까지 나왔지만, 용 후보자는 원래 흰머리가 많다고 과거에 직접 설명한 적이 있습니다.

[용혜인 /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 (2024년) : 포인트로 염색한 게 아니냐고 하시는데, 사실 염색이라기엔 안에 너무 많아요. 거의 '호호백발'입니다.]

이밖에 선거운동 당시 춤을 추는 영상부터 의정활동 과정에서 거친 설전을 벌였던 장면까지 온라인에서 줄줄이 소환됐습니다.

최초의 '90년대생' 장관 후보자에, 소수정당 출신으로 비례대표 재선까지 한 이례적인 이력이 호기심을 더한 겁니다.

주로 장관 후보자로서 무게감이나 정치적 노련함이 부족하다는 비판적인 시선 속에서 과거 모습이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한덕수 전 총리-용혜인 의원 간 설전' 유튜브 영상 : (그럼 그것도 배임인가요? 아니 취소 소송을 하지 않습니까?) 총리님 말꼬리 잡지 마시고요. (말꼬리가 아니고요 올바른 얘기를) 앞뒤가 다른 얘기를 하고 계십니다.]

용 후보자가 장관이 돼도 비례대표 의원직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히자, 과거 행적까지 들춰보는 이른바 '파묘'가 본격화됐습니다.

가족과 함께 이용했던 공항 귀빈실 특혜 의혹부터 남편도 몸담은 당의 운영을 둘러싼 논란 등이 잇따라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특히 두 차례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한 데 이어 장관직과 의원직을 동시에 갖는 게 적절하냐는 문제 제기는 기회와 절차의 공정성에 민감한 젊은 층의 정서를 파고들었습니다.

[장혜영 / 전 정의당 의원 (CBS 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 : 반칙으로 얻은 것(의원직)은 너무 소중한 나의 것이고 거기 나아가서 장관직까지 내가 더 해야겠다. 근데 내가 반칙을 해서 얻게 된 페널티를 국민들이 좀 이해해 줬으면 좋겠다, 이게 무슨 궤변입니까?]

청와대는 야당 출신의 젊은 워킹맘이라는 상징성과 재선 의원의 전문성에 주목했지만, 대중은 장관 후보자가 어떤 과정을 거쳐왔는지, 내세운 가치와 실제 행동이 얼마나 맞닿아 있는지를 더 깐깐하게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YTN 김승환입니다.

영상편집ㅣ김지연
자막뉴스ㅣ박세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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