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1년 5·16 군사 쿠데타를 주도해 권력을 장악한 박정희 장군!
쿠데타 2년 3개월 만인 1963년 오늘 철원의 육군 제5군단 지포리 비행장에서 국내외 인사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역한다.
1946년 육군사관학교의 전신인 조선경비사관학교 제2기로 졸업하고 대위로 임관한 이래 17년 동안 이어온 군 생활에 종지부를 찍게 됐다.
대통령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군복을 벗게 된 것이다.
그의 전역식은 건군 사상 최대규모로 거행됐다.
"다음의 한 구절을 남기고 전역 인사로 대신할까 합니다. 다시는 이 나라에 본인과 같은 불운한 군인이 없도록 합시다."
그는 이튿날 공화당 전당대회에서 당총재와 대통령 후보 지명을 수락한다.
박정희 후보는 같은 해 10월 15일 실시된 제5대 대통령 선거에서 민주당의 윤보선 후보를 누르고 당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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