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악인 고상돈이 1977년 오늘 한국인으로서는 처음으로 세계 최고봉인 에베레스트산 정상에 태극기를 꽂았다.
이로써 우리 나라는 세계에서 8번째로 에베레스트를 등정한 나라가 됐다.
고상돈은 해발 8,848미터 높이의 정상에서 만세를 부르고 무전을 통해 '여기는 정상, 더 이상 오를 데가 없다'고 감격적인 소식을 베이스캠프에 전했다.
고상돈은 2년 뒤 북아메리카 최고봉인 알래스카산맥의 매킨리산을 등정하는 데 성공하지만 하산하던 길에 추락해 사망하면서 한국 산악계의 전설로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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