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안드로메다

'교과서 위주' 학력고사 소감?…원희룡 "방송국서 쪽지 줘"

2018.07.02 오전 10:02
대학입학 학력고사 전국 수석을 차지했던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당시 화제였던 '교과서 위주' 소감에 대한 진실을 뒤늦게 밝혔다.

지난달 30일 방송된 '시사 안드로메다 시즌 3'에 무소속으로 재선에 성공한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출연했다.

이날 원 지사는 1982년도 당시 한 방송사와의 학력고사 공부 비결을 묻는 인터뷰에서 "수업과 교과서에 충실히 한다는 것을 원칙으로 했다"고 말했던 것이 진실이냐는 질문에 "저도 (다른 수험생들에게) 미안하게 생각한다. 그때 방송국에서 (멘트가 적힌) 쪽지를 줬다"고 답했다.

또 원 지사는 '국·영·수 위주의 교과서가 답이 아니었다면, 어떻게 공부하라는 팁을 하나 달라'는 질문에 "요령 중의 하나라고 한다면, 자기가 아는 것과 모르는 것에 대해서 정확히 객관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자기 나름의 기법이 있어야 한다. 이게 굉장히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원 지사는 제주제일고등학교에서 1등을 놓쳐본 적이 없었으며, 전국적으로 치른 12차례의 시험에서 모두 수석을 차지했고 1982년 제1회 대입 학력고사와 이후 사법고시 수석을 차지해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시사 안드로메다 시즌 3'는 매주 토요일 밤 9시 20분 YTN을 통해 방송된다. 이어 자정에는 '팟빵' 팟캐스트에서 무편집 본을 만나볼 수 있다.

YTN PLUS 이은비 기자
(eunbi@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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