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대표팀의 2026 북중미 월드컵 32강 탈락이 중국 주요 포털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중국 언론사 중화망은 29일 "대한민국이 월드컵 본선 무대도 밟지 못한 중국 누리꾼들에게 무자비한 조롱을 받는 '굴욕적인 상황'에 빠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날 중국 포털사이트 바이두에는 '한국 대표팀 감독 사임', '한국 대표팀이 부끄러움에 고개를 숙이고 귀국했다', '한국 대표팀이 막대한 손해를 끼쳤다' 등의 관련 키워드가 실시간 검색어에 올랐습니다.
중화망은 "중국팀이 손흥민 선수의 사진이 담긴 포스터를 통해 한국팀의 탈락을 조롱하며 '점수도 계산 못 한다'는 문구를 게시한 것이 한국 언론을 통해 보도됐다"면서 "중국 누리꾼들의 조롱이 전례 없는 모욕이 된 것 같다"고 했습니다.
실제로 중국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가장 먼저 귀국 비행기를 예약한 팀", "아시아 축구 강호의 충격적인 탈락" 등 한국 대표팀을 조롱하는 반응이 이어졌습니다.
반면 "중국은 예선도 통과하지 못했는데 비웃을 처지가 아니다", "우리 대표팀도 형편없다"며 자성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았습니다.
앞서 중국 언론들은 한국의 조별리그 탈락으로 월드컵 관련 광고와 선수들의 마케팅 활동 등 경제적 손실이 클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또한 대표팀 운영에 투입된 예산과 월드컵 준비 비용 등을 언급하며 이번 탈락의 파장이 적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아울러 이재명 대통령이 이번 결과에 실망감을 나타내고 원인 분석과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는 내용도 함께 소개했습니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0-1로 패하며 1승 2패(승점 3)로 A조 3위에 머물렀고, 이후 남은 경우의 수마저 모두 무산되면서 32강 탈락이 최종 확정됐습니다.
오디오ㅣAI앵커
제작ㅣ이 선
출처ㅣ중국 바이두
출처ㅣ중국 웨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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