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 7.7조 던졌다…국장 떠나는 외인에 천장 뚫는 환율 [지금이뉴스]

2026.06.29 오후 07:30
원/달러 환율은 29일 외국인들이 국내 주식을 대거 팔아치우면서 글로벌 금융위기 후 최고 수준인 1,540원대 중반에서 주간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13.2원 오른 1,545.2원에 주간 거래를 마쳤습니다.

전 거래일 10.7원 내렸던 환율은 하루 만에 다시 오름세로 돌아섰습니다.

직전 거래일 하락분을 모두 반납한 데 이어 더 올랐습니다.

환율은 지난달 15일부터 한 달 이상 1,500원대에서 주간 거래를 마쳤습니다.

주간 거래 종가 기준으론 2009년 3월 9일(1,549.0원) 이후 가장 높습니다.

4.5원 오른 1,536.5원에 거래를 시작한 환율은 개장 후 상승 폭을 키웠고, 오후 1시22분쯤 1,545.7원까지 올랐습니다.

장 마감을 한 시간가량 앞둔 시점부터 오름폭을 조금씩 반납해가는 듯했으나 장 마감 직전 다시 가파르게 올랐습니다.

다만, 장중 고가는 이전보다 높지 않았습니다.

이날 환율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들의 `팔자`가 이어지면서 상승 압력을 받았습니다.

외국인들은 이날도 7조7천억원가량 주식을 팔아치우며 7거래일째 순매도를 계속했습니다.

순매도 규모는 인포맥스에서 관련 통계가 집계된 2001년 9월 17일 이후 가장 큽니다.

챗GPT 개발사 오픈 AI가 기업공개(IPO)를 내년으로 미루는 방안을 검토한다는 소식에 기술주 투자 심리가 전반적으로 위축되면서 국내 증시에서도 외국인 자금 이탈이 가속하는 모양새입니다.


오디오ㅣAI앵커
제작ㅣ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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