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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총격범은 희생양, 진범은 한국인"…황당한 내용에 日 톱배우마저 [지금이뉴스]

지금 이 뉴스 2026.09.17 오후 03:20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의 총격 사건을 모티브로 한 영화가 제작 중단된 가운데, 극 중 실제 암살범이 '한국인 히트맨(살인 청부업자)'으로 설정됐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15일 일본 매체 겐다이비즈니스는 익명의 연예계 관계자를 인용해 해당 영화의 각본 내용을 전했습니다.

각본에는 유례없는 지지를 받는 현직 총리를 눈엣가시로 여긴 종교단체가 계획적으로 암살자를 보내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실제 사건을 그대로 재현하는 대신, 사건의 진범이 따로 있다는 설정이 추가됐습니다.

극 중 아베 전 총리 총격 사건의 범인인 야마가미 데쓰야에 해당하는 인물은 진범의 정체를 숨기기 위한 희생양으로 묘사된 것으로 전해졌으며, 실제 암살범은 '한국인 히트맨'으로 설정됐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일본 도쿄 스포츠는 지난 9월 초 아베 전 총리 피살 사건을 영화화하는 계획이 추진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야마가미 데쓰야 역에는 영화 ‘은혼’에 출연한 배우 스다 마사키가 유력 후보로 거론됐습니다.

그러나 야마가미가 지난 2월 무기징역 판결에 항소해 재판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영화화가 시기상조라는 비판이 나왔습니다.

스다 마사키 역시 최종 판결이 나오지 않은 정치인 암살 사건의 범인을 연기하는 데 부담을 느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여기에 한국인이 진범이라는 설정이 국제적 외교 마찰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까지 더해지면서 영화 제작은 최종적으로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야마가미 데쓰야는 2022년 7월 일본 나라현 나라시에서 선거 유세 중이던 아베 전 총리에게 총을 발사해 숨지게 한 혐의 등으로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으며, 올해 2월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습니다.


오디오ㅣAI앵커
제작ㅣ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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