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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공격에 이스라엘 존립 자체가 위험" 네타냐후의 끔찍한 무리수 [지금이뉴스]

지금 이 뉴스 2026.10.26 오전 10:23
이스라엘 총선을 앞두고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가 텔아비브에서 핵폭발이 발생하는 인공지능(AI) 생성 이미지를 공유해 공포심을 조장한다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25일(현지시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자신의 엑스(X) 계정에 텔아비브 상공에서 거대한 버섯구름이 피어오르는 AI 이미지와 함께 이란의 핵무기 개발을 경고하는 글을 공유했습니다.

해당 글은 우파 정치평론가 유발 블룸버그가 작성한 것으로, 이란이 핵무기를 확보하면 이스라엘의 존립 자체가 위협받을 수 있다는 주장이 담겼습니다.

블룸버그는 "이스라엘 중부에 원자폭탄 두 발이 떨어진다면 초정통파 유대교의 병역 문제 등 논란을 누가 신경 쓰겠느냐"며 이란의 핵 프로그램을 무력화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임기가 2년 남아 있다며 이 기간 이란에서의 군사적 과업을 완수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야권에서는 네타냐후 총리가 총선을 앞두고 안보 위협을 부각해 유권자들의 공포심을 자극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왔습니다.

가디 아이젠코트 전 이스라엘군 참모총장은 "네타냐후는 선거 때마다 거짓말과 공포 전술을 반복하고 있다"며 이번에는 국민에게 대량파괴의 위협을 들이밀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나프탈리 베네트 비야하드당 대표도 네타냐후 총리가 자신이 선거에서 패배하면 국민 모두가 죽을 것처럼 주장하고 있다며 이는 거짓말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은 이번 게시물이 미국과 이스라엘의 합동 군사작전으로 이란의 핵 프로그램을 무력화했다는 네타냐후 총리의 기존 발언과 배치된다고 지적했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총선을 이틀 앞두고 이란의 선거 방해 가능성도 제기했습니다.

그는 이날 총리실을 통해 공개한 영상에서 "이란과 그 대리 세력이 선거를 방해하기 위해 공격할 수 있다는 정보 징후가 있다"며 이스라엘군이 방어와 공격 작전 모두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란을 향해 "우리를 시험하지 말라"며 공격에 나설 경우 상상을 뛰어넘는 압도적인 타격을 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다만 이란의 공격 징후에 관한 구체적인 근거는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AFP통신은 네타냐후 총리가 선거운동 막바지에 안보 관련 강경 발언을 집중적으로 내놓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미국에서도 중간선거를 앞두고 이란에 대한 추가 군사작전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뉴욕타임스(NYT)는 25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선거를 앞두고 양국이 군사 행동의 명분을 모색하면서 중동 지역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NYT는 미국 고위 당국자를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비공개 석상에서 이란에 대한 추가 공습을 검토하는 쪽으로 기울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3일 플로리다주에서 열린 중간선거 유세에서 이란을 겨냥해 "또 한 번 작은 '장대한 분노' 작전을 벌일 수도 있다"며 협상을 압박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음 달 3일 중간선거 이전에는 이란을 공격하지 않겠다고 밝혔지만, 추가 군사작전 가능성은 열어두고 있습니다.


오디오ㅣAI앵커
제작ㅣ이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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