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코리안

'최고의 건강식' 한식!

2012.02.02 오전 10:57
[앵커멘트]

대표적인 유목 국가인 몽골에도 최근 건강을 위해 채식을 찾는 사람이 늘고 있다고 합니다.

야채가 듬뿍 들어간 비빔밥이 단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윤복룡 리포터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콩나물과 시금치, 고사리와 당근 등 채소가 듬뿍 들어간 돌솥 비빔밥입니다.

손님들은 익숙한 손짓으로 밥을 쓱싹 비빕니다.

이렇게 비빔밥을 찾는 손님들은 대부분 몽골인입니다.

최근 비만이나 성인병이 증가하면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부쩍 늘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잉흐볼드, 손님]
"한국 음식이 채소가 많이 들어가 건강에 좋다고 들었습니다."

[인터뷰:팅기스, 손님]
"오늘 한국 음식을 먹고 땀을 내니 몸이 뜨겁고 좋아지는 걸 느낍니다."

고기를 주식으로 하는 몽골인들에게 신선한 채소 위주로 된 한식은 대표적인 건강식으로 통합니다.

항암 효과와 성인병 예방 등의 효능이 있다고 알려진 김치도 인기가 높습니다.

[인터뷰:초로나, 의사]
"장에 좋지 않은 헬리코박터균을 억제해주기 때문에 한국 음식을 좋아합니다."

건강식으로 소문이 난 덕에 한식당 매출은 지난해보다 30% 넘게 올랐습니다.

몽골 음식에서 느끼기 힘든 독특한 맛도 손님들이 크게 늘어난 이유가 됐습니다.

[인터뷰:박정수, 한식당 사장]
"(손님들이) 채소 위주의 돌솥 비빔밥이라든지 순두부찌개나 황태 해장국 같은 음식들을 주로 찾으시고..."

맛도 좋고 건강에도 도움이 되는 한식이 몽골에서 인기 건강식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몽골 울란바타르에서 YTN 월드 윤복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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