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코리안

과학박물관에서 본 유대인의 교육 방법

2016.01.09 오후 03:43
[앵커]
역대 노벨상 수상자의 삼분의 일은 유대인이고 과학 분야에서는 40%가 넘는다고 하는데요.

그 비결이 뭘까요?

이스라엘의 과학박물관에 가면 그 힌트를 찾을 수 있다고 합니다.

강하나 리포터입니다.

[기자]
아인슈타인이 강의했던 이스라엘 히브리대학교 안에 자리한 부설 과학박물관입니다.

이곳에 전시된 작품들은 모두 재활용품을 활용한 것으로 아이들이 실제로 만져보고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습니다.

전시물 체험을 통해 아이들의 흥미를 유발하기 위한 것입니다.

[디디 바르디 / 전시회 개발자 : 좋은 교육 방법은 흥미롭게 하는 것이죠. 아이들은 즐기기 때문에 동기부여가 되고 더 열심히 배우는 것이죠.]

전시 작품들에 대해 궁금한 점은 언제든지 질문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이곳은 아이들의 질문에 바로 대답해주기 위해 박물관 곳곳에 가이드를 배치했습니다.

[탈 바르 레비 / 박물관장 : 거침없이 물어보고 궁금하게 하도록 하는 건데요. 넓게 열어두는 것이죠. 제한을 두지 않고요.]

가이드는 모두 히브리대학교의 과학 전공자들로 아이들에게는 좋은 안내자이자 롤모델입니다.

[아드바 / 가이드 : 저희는 질문에 답을 해주기도 하고, 올바른 질문을 할 수 있도록 그리고 아이가 답을 할 수 있도록 돕죠. 그렇게 과학을 좀 더 연구하게 되는 것이죠.]

이처럼 과학을 놀이로 배우는 이스라엘의 아이들은 과학이 책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을 자연스럽게 배우게 됩니다.

배움은 놀이처럼 즐겁다는 것을 먼저 가르치고 호기심을 충족시켜주는 것, 과학분야에서 발군의 지식인을 배출해내는 유대인의 교육 방법입니다.

이스라엘 예루살렘에서 YTN 월드, 강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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