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지난 2009년 사망한 전설적인 팝스타 마이클 잭슨의 유산을 둘러싸고 가족들이 추악한 분쟁에 휩싸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잭슨 어머니의 실종 소동과 함께 몸싸움도 빚어졌습니다.
[리포트]
마이클 잭슨의 노모가 사망한 아들의 2남 1녀 손주들을 키워온로스앤젤레스 인근 집입니다.
'팝의 황제'의 누이인 재닛이 잭슨의 딸인 패리스와 언쟁을 벌이는 모습이 감시 카메라에 잡혔습니다.
고모가 휴대전화를 빼앗으려고 하자 14살 패리스가 반발합니다.
재닛은 패리스가 할머니의 실종 소식을 트위터를 통해 공개하자 분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후 마이클 잭슨의 형제자매들끼리 편을 나눠 몸싸움을 벌여 경찰이 출동하기도 했습니다.
패리스는 지난 2009년 장례식 때 아버지를 잃은 슬픔을 애도하면서 세상에 널리 알려졌습니다.
[녹취:패리스 잭슨, 고 마이클 잭슨 딸(2009년)]
"제가 태어난 이후 지금까지 아빠는 언제나 최고였습니다."
(Ever since I was born, daddy has been the best father you could ever imagine.)
9일 동안 연락이 끊긴 뒤 집으로 돌아온 할머니 캐서린 잭슨 씨는 애리조나에서 장녀 등과 쉬었다면서 아무 일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할리우드 연예 전문지들은 유산에 불만을 품은 형제자매들이 어머니를 납치한 것이라는 소문을 전했습니다.
[녹취:톰 메세레오, 고 마이클 잭슨 전 변호사]
"마이클 잭슨은 갈등과 악영향에서 지켜온 자녀가 가족 간 갈등에 개입하지 않기를 바랄 것입니다."
(He shielded his children from conflict and influences he thought would be bad for them. Michael would not want them involved in a bunch a family conflict.)
마이클 잭슨은 유산을 어머니와 2남 1녀 자녀, 그리고 자선단체에 남기는 내용의 유서를 남겼습니다.
아버지를 비롯해 형제자매가 모두 배제된 데 불만을 품고 일부는 유언장이 조작됐다는 소송까지 준비하고 있습니다.
유산을 둘러싼 갈등으로 '팝의 황제'의 가족 간에 균열이 깊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