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코로나19 재확산 가속화

[앵커]
전 세계 코로나 확진자가 2천만 명을 넘었습니다.

최근 재확산에 가속도가 붙은 원인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방역 심리가 다소 느슨해진 탓도 있지만 봉쇄 완화가 큰 도화선이 됐습니다.

특히 전 세계 여행객이 몰리는 유럽은 좀처럼 확산세가 가라앉지 않고 있는데요.

프랑스가 재확산에 따른 추가 조치를 시행했다고요?

[사무관]
네, 최근 확진자가 급증한 프랑스는 야외에서의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습니다.

그동안은 지하철이나 버스 등 대중교통을 타거나 공공장소의 실내에서만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는데요.

이제는 야외에서도 마스크를 써야 합니다.

센 강, 에펠탑 등 관광명소나 번화가 등 사람이 많은 곳이라면 어디서든 마스크를 써야 합니다.

체류 시 마스크 착용 규정을 준수하고 더위로 인한 온열 질환에 걸리지 않도록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아무래도 지금 여행객이 가장 붐비는 곳은 해변일 텐데요.

빠른 재확산으로 벨기에는 해안 도시로 여행하지 말 것을 권고하고 해변 방문객의 입장을 규제하고 있습니다.

해변에서는 사실 마스크 착용 등 개인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키기가 쉽지 않은데요.

해변에서 코로나19 감염을 피하기 위해서는 어떤 점에 유의해야 할까요?

[사무관]
네, 해변 등 공공장소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음식 섭취는 자제하시기 바랍니다.

샤워장이나 탈의실은 붐비는 시간대를 피하고 내부 공간에서는 거리를 유지해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화장실과 주차장, 식당에서도 마스크 착용은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