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대호 인턴기자] 청원고가 부산고를 꺾고 대통령배 8강 합류를 확정지었다.
청원고는 22일 수원구장에서 열린 제45회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 선수권대회 16강 경기에서 선발 김대훈의 6⅔이닝 3실점 투구와 김관일의 결승타에 힘입어 부산고에 6-3,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청원고는 대통령배 8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선취점은 부산고에서 얻었다. 선두 김민준이 볼넷을 얻은 뒤 2루를 훔치고 이어 희생번트로 3루를 밟았다. 곧이어 정현의 적시타가 나오며 쉽게 선취점을 올렸다.
청원고는 3회 반격에 나섰다. 선두 김성훈이 우전안타로 나간 뒤 도루와 희생 번트로 3루 진루에 성공했다. 이어 상대 투수의 폭투로 동점을 이뤘고 1사 1,3루에서 김관일의 역전 우전 적시타가 터져 경기를 뒤집었다. 그리고 이규환의 중견수 희생 플라이가 이어지며 3-1로 앞서갔다.
4회 무사 3루에서 김성훈의 중전 적시타로 한 점을 더 보탠 청원고는 6회 신민철의 우중간 안타로 5-1까지 달아났다. 부산고가 7회 밀어내기로만 두 점을 따라갔지만 청원고는 8회 김성훈의 희생 플라이로 경기를 굳혔다.
청원고 선발 김대훈은 6⅔이닝 6피안타 3실점으로 승리를 따냈고 부산고 선발 김태석은 2⅓이닝 3피안타 3실점(1자책점)으로 패전을 떠안고 고개를 떨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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