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인터풋볼=신동훈 기자] 부산 아이파크의 추락은 충격적이다.
부산은 5일 오후 7시 부산구덕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6' 25라운드에서 안산 그리너스에 0-1 패배를 당했다.
홈에서 안산마저 이기지 못했다. 부산은 시즌 초반 크리스찬, 김찬, 가브리엘 등을 앞세워 선두에 올랐다. 이정효 감독의 수원 삼성과 2파전 양상을 만들면서 승격을 향해 질주를 했다. 2020시즌 강등이 된 이후로 내내 K리그2에 머물렀던 만큼, 이번에는 승격을 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졌다.
시즌 중반부터 흔들렸다. 맹위를 떨치던 공격이 침묵하자 수비가 흔들렸다. 하위권 팀 상대로 졸전을 펼쳤고 용인FC 등에 0-2로 패하면서 승점을 잃었다. 상위권에 위치한 팀들에도 처참한 경기력을 선보여 반전의 계기를 만들지 못했다. 홈에서 안산까지 잡지 못했다. 무려 8경기 무승이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부산이 8경기 무승을 기록할 동안 수원, 서울 이랜드, 수원FC, 대구FC 등은 무패를 기록했다. 차이는 점점 벌어졌다. 현재 부산의 순위는 6위, 선두에 올라있는 수원과 승점 9 차이가 난다. 다음 시즌부터 K리그1, 2 팀 수가 바뀌어 6위까지 플레이오프에 나갈 수는 있다. 2경기를 덜한 7위 충남아산과 승점 7 차이다. 선두 수원과 차이보다 적다. 언제든 6위 밖으로 나갈 수 있다.
갑작스러운 추락에 부산 팬들을 넘어 K리그2 팬들도 놀랐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승격을 노리는 경쟁 팀들이 부족한 포지션을 보강을 할 동안, 부산은 조성환 감독이 원했던 영입에 실패하면서 전력 보강에 실패한 게 큰 아쉬움으로 남고 있다. 앞서 말했듯 외인들이 전반기와 180도 달라진 모습이라 당황스럽게도 느껴진다.
부산은 다음 경기에서 최하위 김해FC를 만난다. 김해를 상대로도 승리를 하지 못한다면 부산의 분위기는 겉잡을 수 없이 추락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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