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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효원 스토킹男 "미친짓 한 건 잘못, 좋아한 건 후회 안 해"

2018.09.18 오전 09:42

배우 배효원을 2년간 스토킹한 것으로 알려진 남자 배우 A씨. 배효원이 고통을 토로하자 그는 '반성하겠다'고 했지만 그럴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현재 자신의 SNS를 통해 네티즌과 설전을 벌이면서도 '배효원을 사랑했다'고 주장하는 중이다.



17일 밤 A씨는 "세상을 두려워 하면서 늘 왕자 걱정에.. 성벽을 높이고 문도 굳게 닫았네!"라는 글을 게재했다.



배효원을 스토킹한 주인공이 해당 배우라는 걸 안 네티즌은 그에게 '이게 무슨 사랑이냐' '여배우를 한도 끝도 없이 괴롭히는 조현병자' '심각성을 깨닫고 자숙하고 치료 받아라' '천벌 받을 겁니다' 등의 직언을 날렸다.



이에 A씨는 "저는 효원이 저 자신보다 더 사랑한 사람입니다! 목숨 걸고! 이루어 지진 않았지만 죽어도 좋을만큼 사랑한 사람입니다! 언제부터 팬이었습니까? 저는 날 때부터 팬이었습니다!' '상상 속에서 제 목숨보다 사랑했습니다!' '절 희생해서 효원이를 올려 주고 있는 겁니다!' '맘껏 욕해라! 미친 짓 한 거는 잘못했지만 효원이 좋아한 거는 후회 안 한다' 등의 댓글을 적으며 네티즌과 설전을 벌이고 있다.



특히 A씨는 '미쳐서 그랬습니다! 도저히 제 정신이 아니었습니다! 자결하겠습니다!' 등 자극적인 말도 서슴없이 게재했다.



앞서 배효원은 SNS을 통해 한 남성에게 받은 성희롱과 망상증에 고통을 호소했다. 지속적으로 피해를 입었다고 밝힌 배효원은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신나라 기자 norah@tvreport.co.kr /사진=배효원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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