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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영, 방송 적신호…'복면가왕' 녹화 불참+'천리마마트'·SBS라디오 "확인중"[공식]

2019.11.12 오후 05:48


뮤지컬 배우 김호영이 동성 성추행 혐의로 피소된 가운데, 그가 출연 중인 방송 프로그램들에 적신호가 켜졌다. 현재 프로그램 제작진들은 상황을 지켜보며 눈치 싸움을 벌이고 있다.


김호영은 12일 진행된 MBC '복면가왕' 녹화에 불참한 것으로 전해졌다. MBC 관계자는 이날 TV리포트에 김호영의 출연과 관련해 "확인 중"이며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김호영은 tvN 드라마 '쌉니다 천리마 마트'에 마트 직원 조민달 역으로 출연 중이다. tvN 측 역시 확인 중이라는 입장이다.


또한 김호영은 SBS 라디오 프로그램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 '정소민의 영스트리트'에 고정으로 출연 중이다. SBS 측도 김호영의 상황을 보고 파악 중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앞서 지난 11일 한 매체는 "김호영이 지난 9월 24일 차량 내부에서 남성 A씨에게 유사 성행위를 한 혐의로 지난달 피소됐다"고 보도했다.


김호영의 소속사 측은 피소 사실은 인정했지만, 성추행 혐의는 부인했다. 그리고 성실히 조사를 받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후 A씨는 한 매체를 통해 김호영에게 받은 문자 메시지를 공개하면서 사건의 전말을 밝혔다. A씨는 차 안에서 잠든 가운데, 김호영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A씨는 김호영의 진심어린 사과와 자숙을 요구했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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