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혼'의 세자 신승호가 매거진 화보를 통해 매력을 발산했다.
'에이틴'에서는 교복남으로, 'D.P'에서 군복남으로 활약한 그는 '환혼'에서 세자를 맡아 도포남으로의 변신에 대성공했다.
'에스콰이어'와의 인터뷰에서 신승호는 연기 수업도 제대로 받지 않았는데 발성과 발음이 완벽한 비결을 묻는 질문에 "축구 선수 생활을 하던 때 센터백이 포지션이라, 중앙에서 계속 수비수들에게 큰 소리를 지르며 조율해야 했다"며 "유전적인 면도 있는 것 같다. 아버지와 목소리가 거의 비슷하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고원은 미팅 후 나를 흥미롭게 본 제작진이 좀 더 어울리는 배역으로 쓰기 위해 만든 캐릭터"라며 "고원을 완성하기 위해 감독님과 작가님이 연기의 범위를 넓혀줘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환혼' 시즌2에 대해서도 귀띔했다. 신승호는 "마지막 회를 보고 그다음이 너무 궁금했다"라며 "나 역시 20화 엔딩 크레디트가 올라갈 때 12월에 시즌2를 방영한다는 사실을 처음 알았다. 촬영하며 대본을 읽어본 입장에서는 상상하는 것 이상으로 재밌을 것이며, 고원 캐릭터에 얽힌 이야기도 시청자들이 재밌게 볼 거라 확신한다"고 전했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사진=에스콰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