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민우와 열애설에 휩싸였던 일본 배우 아야세 하루카가 결혼을 발표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일본 주간지 주간여성 등 매체는 최근 아야세 하루카와 사토 타케루가 올 연말 결혼 발표를 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아야세 하루카는 37세이며, 사토 타케루는 4살 여린 33세다.
두 사람의 열애설은 이미 오래 전부터 불거졌던 바. 아야세 하루카와 사토 타케루는 2013년 영화에서 처음 만났으며, 수년 뒤 일본 TBC '의붓 엄마와 딸의 블루스 ~2022년 근하신년 스페셜~'에서 재회했다. 이후 아야세 하루카가 사토 타케루를 '타케짱'이라는 애칭으로 부를 정도로 두 사람이 가까운 사이라는 내용 등 두 사람 사이 염문이 불거졌다.
여성주간, 닛칸다이슈 등은 많은 일본 스타들이 연말 혹은 연초 결혼 발표를 선호한다며, 올해 그 주인공이 아야세 하루카가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결혼 발표 상대로 최근 '하츠코이'로 사랑받고 있으며, 아야세 하루카의 과거 열애설 상대였던 사토 타케루를 지목했다.
다만 일본 매체가 아야세 하루카의 결혼 발표를 추측한 이유는 두 사람의 관계가 아닌 다른 데 있었다. 아야세 하루카의 모친이 투자 사기 사건에 연루된 일을 언급하며, 아야세 하루카 측이 사기 사건 관련 부정적인 뉴스 보도를 덮기 위해 깜짝 결혼 발표를 할 것이라는 예측이다.
앞서 아야세 하루카의 개인 사무소 대표를 맡고 있는 아야세 하루카의 모친은 올해 초 벌어진 투자 사기 사건의 피해자인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됐다. 모친이 1억 엔을 해당 투자사에 투자했으며, 아야세 하루카는 이들이 주최한 투자 유치 모임에 참석해 홍보에 이용됐다. 사건이 세상에 드러난 뒤 투자사 측은 아야세 하루카 측에만 투자금 전액을 반환, 다른 피해자들의 원성을 사기도 했다. 고령 투자자를 상대로 사기 행각을 벌인 이들 일당은 지난 11월 현지 경찰에 체포됐다.
한편 일본 유명 배우 아야세 하루카는 지난 2020년 배우 노민우와 극비리에 2년째 교제 중이라는 열애설 및 결혼설이 불거져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당시 노민우와 아야세 하루카 양측 모두 이를 부인했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사진=영화 '오늘밤, 로맨스 극장에서'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