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양익준 "'똥파리' 이미지 진물 빠질때까지 소모되는듯"

2017.09.05 오후 07:03

배우 양익준이 이미지 변신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5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에서 열린 영화 '시인의 사랑' 언론시사회에는 김양희 감독과 배우 양익준, 전혜진, 정가람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시인의 사랑'은 돈도 정자도 가진 게 없는 시인 현택기(양익준)가 어느 날 나타난 소년(정가람)에게 사랑을 느끼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올해 전주국제영화제에 초청돼 JPM 심사위원상과 관객상을 받은 작품이다.



양익준은 "'똥파리'에서 보여준 센 이미지가 세다. 배우가 하나의 이미지로 굳히면 진물이 빠질 때까지 소모되는 경우가 있는 것 같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이어 양익준은 "배우로서 다양한 변화를 시도하고 싶다. '시인의 사랑'이 그 변화의 지점을 보여준 작품이다. 다양한 연기가 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시인의 사랑'은 9월 14일 개봉한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문수지 기자 suji@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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